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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없는 QPR, 윤석영이 지키면서 승격 PO 기대

by eknews posted May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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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없는 QPR, 윤석영이 지키면서 승격 PO 기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QPR의 윤석영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석영의 활약에 힘입어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한 QPR은 올시즌 챔피언십을 4위(23승 11무 12패, 승점 80점)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게 됐다.

챔피언십 1~2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3~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윤석영은 3일 영국 런던의 오크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반슬리와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1월 잉글랜드 진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23분 상대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윤석영은 칼 헨리가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3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은 초반 출전 기회를 잡으며 좋은 모습이 예상됐지만, 베누아 아수-에코토가 팀에 합류하면서 주전에서 밀려 돈캐스터로 임대 이적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다시 QPR로 돌아와 후반기 들어 수비 불안을 노출한 아수-에코토를 대신해 선발과 교체로 출장해,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윤석영이 출전한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1차전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위건과 0대0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석영은 후반 43분 데이비드 호일렛과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6분가량 그라운드를 밟아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칠 만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퀀스파크 레인저스는 오는 13일 위건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챔피언십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은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나머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위 레스터시티와 2위 번리가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3위 더비카운티와 6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4위 퀀스파크 레인저스와 5위 위건이 먼저 홈과 원정에서 격돌한다.
그리고 3-6위전과 4-5위전의 승자가 플레이오프 결승을 벌여 프리미어리그 승격 팀을 가린다.

한편, `산소탱크` 박지성(33ㆍPSV아인트호벤)도 작년 8월 잉글랜드 QPR에서 임대 이적한 뒤 PSV 아인트호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 승리에 일조하면서 팬들의 기립박수와 응원가 `위숭빠레`를 받았다.

박지성은 3일 2013/2014 네덜란드 에버리디지에 34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2-0 승리에 일조해 PSV아인트호벤은 18승 5무 11패(승점 59)를 기록, 리그 4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박지성은 QPR 복귀, PSV아인트호벤 잔류, 현역 은퇴 등 3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 중으로 몇 주 내로 결정할 전망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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