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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 김강우-엄기준, 이시영 둘러싼 두 남자의 신경전

by eknews posted May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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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 김강우-엄기준, 이시영 둘러싼 두 남자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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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맞선 소시민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에서 야릇한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김강우-이시영-엄기준의 미묘한 심리가 감지됐다.  
특히, 김강우-이시영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시작되지만 이시영이 김강우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의 연민이 집중되고 있다.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서동하(정보석)의 진실에 한걸음 다가선 서이레(이시영)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강도윤(김강우)의 실체를 모른 채 '선후배 사이'라고 변명하면서도, 그를 향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권력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골든 크로스'에서 김강우와 이시영, 엄기준 그리고 정보석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장면은 얼핏 가족모임 같지만 사실은 김강우와 이시영의 데이트에 정보석과 엄기준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합류한 가운데 숨통을 조이는듯한 긴장감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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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김강우는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정보석(서동하 분)의 음모에 의해 여동생과 아버지를 잃은 청년 강도윤으로, 이시영은 정보석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로 정의를 부르짖는 열혈 검사 서이레로 분한다. 지난 9 회에서 “내가 당신 딸 손 잡고, 당신 잡으러 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진 김강우는 앞으로 이시영에게 접근해 정보석에게 복수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김강우가 복수를 위해 계산된 사랑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것.

아버지와 여동생을 살해한 정보석을 잡기 위해 이시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김강우와 그런 김강우에게 흔들리기 시작한 이시영, 김강우는 절대 놓을 수 없다는 듯 이시영의 손목을 꽉 감싸 쥔 채 의미심장하게 이시영을 바라보고 있어 위태로운 사랑이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김강우의 계산된 사랑임을 알지 못하는 이시영이 향후 김강우를 받아들일 것인지, 이들의 안타까운 멜로의 향방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기 시작한 엄기준과 자신의 죄가 발각될까 두려워하는 정보석까지. 
세 남녀의 엇갈린 로맨스와 다른 한 남자의 초조함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식사자리인 것이다. 

최근 김강우가 이시영을 이용하며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해 정보석의 목을 졸라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시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엄기준이 접근하면서 이시영을 둘러싼 세 남자의 각기 다르게 얽혀있는 마음들이 앞으로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골든 크로스'의 제작진은 " 10회를 기점으로 강도윤과 서이레 그리고 마이클 장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만나서는 안 될 세 남녀의 서로 다른 마음들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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