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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대회 및 본분관장배 김치경연대회

by eknews05 posted May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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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대회 및 본분관장배 김치경연대회

 

 

19번째 한우리 한마당 체육대회가 5월17일 Neuss Jahnstation(Jahnstr. 61, 41464 Neuss)에서 11시부터 열렸다.

2세는 물론 후손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우리 문화와 풍습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체육행사는 어느덧 19회를 맞아, 맑은 날씨 속에 성황을 이루며 성공리에 개최 되었다.

국민의례 시간을 이용해 '세월호 참사'묵념시간을 갖고 시작된 이날 행사는 노영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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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궂은 날씨가 계속 되더니, 맑은 날씨로 행사를 축하해 주고 있다"고 기뻐하며 멀리서 행사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퍼하고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독일에도 각 지역에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한번 찾아가 달라는 당부와 함께 앞으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사회가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오늘 행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세대 차를 극복하며 경기 규칙을 잘 지켜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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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우리 한마당 체육행사는 동포 2,3세대의 민족 정체성과 뿌리를 찾아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는 뜻 깊은 행사며, 그 동안 꾸준히 개최되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또한 오늘 행사를 통해 독일 내 한인 2-3세대 젊은이들이 한인 1세대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재독한인동포사회의 단결과 화합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체육행사와 더불어 제10회 본분관장배 김치담그기 경연대회는, 10년 전 부터 개최되어 우리 전통 식품인 김치를 홍보하고자 시작 되었으나,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참가팀의 감소로 인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음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는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행사를 위해 수고한 김원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한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했다.

정부는 우리사회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 사고의 근원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우리사회에 고착화된 비정상적인 관행들과 민관유착, 공직사회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밝히며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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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19년 동안 일관되게 행사를 치러 온 것은 체육회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격려했다.

아울러 최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지킬 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 자신부터 지킬 것을 지켜서 이와 같은 슬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 노력하며, 건강한 재독동포사회를 남겨줄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빌며 만족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다시 한번 부탁하며 격려사에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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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은 "좋은 날씨와 더불어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고, 서성빈 재독일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은 "좋은 경기로 사고 없이 마무리를 잘 하도록 당부하며,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게 현혹되지 않기를"부탁했다.

 

내빈 소개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복흠한인회와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의 우승기 반납이 있었고, 김원우 회장의 개회식 선언, 이재호 수석부회장의 체육인 헌장 낭독, 윤지우 선수의 선수 선서, 이광일 축구심판의 심판 선서로 1부 순서를 마쳤다.

각 지방한인회장의 대진표 추첨과 함께 시작된 축구경기와 민속경기, 육상 경기 등이 운동장에 펼쳐지는 동안,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김치대회 탁자 위에서 김치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아헨, 쾰른, 레버쿠젠, 에센, 빌레펠트가 각축을 벌인 김치경연대회는 쾰른에서 참가한 유학생 부부가 1등을 차지하며, 김치경연대회에서도 신세대 바람이 뜨겁게 불었다.

2위는 레버쿠젠 한인회가 3위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보양식 김치를 선보인 에센한인회 소속 김영희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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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치대회는 김희택 총영사는 물론 구경을 하는 구경꾼들의 점수가 합산이 되어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졌고, 시식을 하며 독특한 김치 맛을 음미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회장 사모를 중심으로 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식사가 제공 되었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허기진 배를 마음껏 채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가 되어 경기가 폐회 되었고, 김원우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많은 동포들이 함께해 건강은 물론 친목 도모와 함께 후손들이 정체성을 찾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종대 두부공장 대표는 행사를 위해 두부를 기증했고, 푸짐한 음식과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부상자가 없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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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승은 지난 2012년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은 복흠 한인회가 올해도 우승을 함으로써 3연패를 달성했고, 2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승을 3번이나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백승훈 복흠 한인회장은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백승훈 한인회장 역시 1.5세로, 활발한 한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세들의 자발적인 행사 참여는 한인회의 긍지이자,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방한인회들 역시 2세들이 보다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김원우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이 없어 올해는 자체적으로 쌀과 고추장, 된장으로 부상을 마련했다며, 종합 우승팀과 2,3위 한인회 팀에게 쌀과 고추장, 된장으로 상품을 전달했다.

 

경기 결과

 

1위 복흠 한인회(회장:백승훈)                               

2위: 쾰른 한인회 (회장:국성환)            

3위: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회장:한승연)                     

 

 

독일 유로저널 중부북부 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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