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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해외여행, 유럽 스페인이 대세

by eknews posted May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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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해외여행, 유럽 스페인이 대세


올 여름 스페인 여행의 예약과 판매가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여행상품의 예약 시점도 빨라졌다. 작년의 경우 유럽여행상품 예약시점이 출발일 기준 평균 2-3달 전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4달 전에도 예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할배’, ‘꽃보다누나’에서 소개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등을 일찌감치 여름 휴가지로 결정하고 원하는 일정에 출발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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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은 유럽 세미패키지 상품의 예약률이 유럽자유여행인 유럽 에어텔, 배낭여행 상품의 예약률을 크게 앞질렀다. 

강제 쇼핑과 무리한 팁요구, 옵션투어 등 유럽 패키지 여행상품의 불합리적인 부분에 실망을 한 예비여행객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꽃보다할배-스페인편’에서 바르셀로나 자유여행 일정에 가우디 투어를 추가하여 여행을 하는 세미패키지 형태의 여행이 방송에서 소개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과거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나라를 동시에 여행하기를 원했지만, 이제는 한 나라를 여행하더라도 제대로 즐겨보자는 트렌드로 바뀐 점도 특징이다. 

한편 꽃보다할배, 꽃보다누나의 방송 이후 유럽 여행 국가뿐만 아니라 여행 상품 선택의 변화 또한 확인되었다. 10명, 20명씩 단체로 몰려다니는 기존의 단체 유럽 패키지 상품보다는 꽃보다 할배와 같이 2-5명의 소규모 인원이 여행을 하며 원하는 곳에서만 가이드와 동행하는 유럽 세미패키지 상품의 예약과 문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자유나침반여행사 관계자는 “꽃보다할배(누나)의 연기자들이 세미패키지 형태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통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가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기존의 유럽 신혼여행, 자유여행, 가족여행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유럽 세미패키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사진: 자유나침반여행사 제공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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