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나 기관보다는
자택요양을 선호 사진 출처- Le figaro 전재 환자들의 요구가
자택요양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사업자의 수가 제한적이고 국가적 관심의 부족으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
자택요양을 원하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자택요양이 의료 체계에 정식으로 편입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토요일 (31일),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의료 산업계의 경제적 이유와 국가적 관심의 부족으로 자택요양이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환자의 집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치료를 하고 영양제 등을 주사하는 일을 하는
자택요양 종사자들은 300개에 불과하다. 환자 10명 중의 4명은 노인이라는
통계가 있고, 많은 수가 집에서 치료를 받기를 원하지만 실상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택요양이 전체 의료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극히 미미하다. 자택요양의 규모는 총 7억 7천만 유로로 요양 분야의 1%에 그치며, 전체 의료 산업으로 확대하면0,5%에 불과하다. 오랜 기간 정부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자택요양에 드는 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병원과 같은 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하루에 705유로 정도가 드는데 반해, 집에서 요양을
할 경우 그 비용이 295유로에 지나지 않는다. 병원에서 요양을
하는 비용보다 2.4배 저렴한 것으로 의료업계의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가 되고 있다. 그간 정부는
자택요양의 규모가 작은 것을 이유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따라서 자택요양이
의료 산업 체계에 포함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지역적으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전을 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
12월 정부는 행정 명령을 통해 2018년까지 자택요양의
비중을 2배 성장시키겼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외국의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느린 발전이라고 볼 수 있지만, 환자들, 특히 노인 환자들의
요구가 점차 의료 시스템에 반영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덕목이기도 하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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