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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정유미, 산 너머 산! 엄현경-나영희 악녀배틀로 '몸살'

by eknews posted Jun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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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정유미, 산 너머 산! 엄현경-나영희 악녀배틀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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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MBC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에서 날을 세우는 두 여인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29일(목) 방영분부터는 기준(최태준)과의 교제 사실을 성준(고세원)의 집안에 드러낸 윤주(정유미)가 지선(나영희)과 수진(엄현경)에게 본격적으로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윤주에게 찾아와 "네가 오빠한테 도련님이랑 헤어지라고 한 사실을 말했냐"라며 신경질을 냈고, 윤주가 "너무 굴욕적인 질문이라 답해주기 싫다. 하지만 내가 그런게 아니다"라며 항변했으나 수진은 "그럼 우리 둘이 한 얘기를 오빠가 어떻게 아냐"라며 오히려 거세게 윽박질렀다. 

성준(고세원)은 윤주(정유미)의 친구 자경(이엘)에게 모든 사실을 듣고 혼란스러워 했었다. 특히 리콜은 믿기 힘들 정도의 악행이라 직접 통화내역을 뽑아 눈으로 확인하고 크게 놀라면서 수진(엄현경)에게 그간의 일에 대해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집에 돌아온 성준이 계속 냉랭하자, 수진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달라. 나 죽을 것 같다"고 절박하게 물었다. 이에 성준은 "넌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냐. 서윤주 뒷조사, 여자가 있다는 문자, 귀걸이 사진까지 보낸 것, 그리고 그 호텔도 동물병원 워크샵 장소로 일부러 예약했다"면서 "리콜로 호텔방 이야기도 듣게 했다"고 분노했다.

윤주를 괴롭히는 복병은 집에도 있었다. 바로 계모 지선이었다. 
지선은 윤주가 돌아오자 기준의 엄마와 만났던 이야기를 하면서 "기준이라는 청년, 성준의 동생인 것을 알고 만났냐"라며 의심을 던졌고, 윤주가 고개를 저었지만 믿지 않았다. 이어 "내가 왜 너때문에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 너희 일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라며 연신 짜증을 부렸다. 

그리고는 "세상 어느 부모가 너희를 찬성하겠냐. 나도 반대다"라며 마지막까지 윤주의 마음에 상처까지 입혔다. 윤주와 기준(최태준)의 사이를 가르기 위해 지선(나영희)까지 나서면서 나날이 어려워지는 윤주는 주변 사람들의 힘든 시련을 넘고 기준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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