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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퇴위를 앞둔 스페인, 왕실에 대한 지지 올라

6월 2일 후안 카를로스 왕이 사의를 표한 뒤 스페인에서는 군주제를 놓고 거리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찬반양론이 뜨겁다. 하지만 공화제를 지지하는 야당 성향의 시민들도 후계자인 펠리페 6세가 좋은 왕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등, 왕실에 대한 시민들의 개인적인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왕실에 대한 설문조사 문항과 지지율 그래프. 각각의 문항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묻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1. 왕위계승의 적절성; 2. 왕위계승자인 펠리페 6세가 좋은 왕이 될 것인가; 3. 펠리페 6세가 왕실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의 여부; 4. 군주제에 대한 지지여부) 각각의 문항 우측은 지지정당별 응답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스페인 일간 엘 문도 지는 6월 9일 자 보도를 통해 여론조사기관 시그마도스(Sigma Dos)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페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16%이다. 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1,000명의 시민 중 55.7%는 군주제를 지지하고, 76%는 이번 왕위 계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군주제에 대한 지지는 같은 방식으로 엘 문도가 실시한 6개월 전 결과인 49.9%에서 5.8%가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이 가능한 이유는 전 연령대와 정치성향을 막론하고 군주제에 대한 지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수정당 국민당(PP)의 경우 77.7%에서 80.3%로, 진보정당 스페인사회주의노동자당(PSOE)의 경우 45.2% 52.7%로 올랐다. 제1야당 PSOE 뿐만이 아니라 더욱 강경한 좌파연합(IU)의 지지율 또한 14.1%에서 22.6%로 올랐다. 이러한 군주제에 대한 지지율 상승 폭은 그대로 공화제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세대에 따라서는, 청년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군주제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다. 설문에 응한 청년층(18~29세)의 46.1%는 군주제를 지지하고, 46.3%는 공화제를 지지한다. 40년간의 독재 이후 전환기의 민주주의를 왕실과 함께해온 65세 이상의 군주제 지지율(72.6%)이 특히 높았다.

엘 문도 지는 6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에 군주제와 왕실에 대한 인기가 오른 원인에 대해서,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카를로스 국왕이 보인 최근의 적극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 단기간의 인기 상승만으로 왕위 이양과 군주제의 존속, 그리고 왕실 권위의 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왕실은 친인척 비리와 국왕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실정(失政)을 반복해왔으며, 기쁘지 않은 소식들로 매년 스페인 언론의 1면을 장식해왔다.

후안 카를로스 왕의 후계자로 지목된 펠리페 6세의 국왕이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 설문에 응한 시민들은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76.4%의 응답자가 펠리페 왕자가 좋은 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좌우를 막론하고 펠리페 왕자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현재의 일시적인 인기상승을 왕위계승을 보장하는 백지수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엎치락뒤치락하는 청년층의 지지율을 보았을 때, 새로운 세대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청년층에게서 왕실과 군주제가 신뢰를 회복했다고 낙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펠리페 왕자와 후안 카를로스 왕의 최근의 행동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그대로 군주제에 대한 지지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적지 않은 시민들은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낸 세금이 왕실유지에 쓰이는 것에 반대하고, 군주제의 존속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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