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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여인의 미소' 외젠 드 블라스의 젊은 이탈리아 여인

by eknews posted Jun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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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속 여인의 미소' 외젠 드 블라스의 젊은 이탈리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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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산타마리아 기차역에서 산마르코 성당이 있는 광장으로 향하는 길은 연속된 다리로 인하여 눈을 한 곳에 고정할 수 없게 만든다. 마치 이것은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여인들이 구름 위를 걸어 내게로 오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베네치아의 모든 길은 작은 다리들로 이어져있기에 더더욱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곳은 머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오랜 세월 잠들었던 과거의 역사 속으로 빠져드는 묘한 마법의 공간인 것이다. 

산마르코 광장(Piazza di San Marco)의 역사는 두칼레 궁전과 산마르코 성당이 세워진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네치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광장(Piazza)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장소이며, 12세기에 운하를 메꾸고 세워지면서 광장이 확장되었고, 16세기에는 로마인 건축가에 의해서 르네상스 문화와 융합하여 많은 건축물이 광장 주변에 만들어졌다. 이때 종탑(깜빠닐레)을 중심으로 한 산마르코 광장이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19세기에 나폴레옹에 의해 광장의 서쪽에 ‘나폴레옹 관’이 더해져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광장 중앙에 있는 이 종탑은 갈릴레오가 천체 관측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곳 광장에는 유명한 시인과 예술인들이 찾아와 한담을 나눴다는 플로리안(Florian)과 같은 유명한 카페와 명품을 파는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특히 아카데미아(Accademia)다리 밑에 있는 바 포스카리니(Bar Foscarini)는 이런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포스카리니의 테라스 자리에서 바라보는 베네치아의 풍광은 너무나 뛰어나 마치 그림 속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지나가는 바포레토(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용 선박)를 쳐다보며 손을 흔들어 주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포스카리니는18세기 비엔나에 파견된 베네치아 대사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오늘따라 유난히 포스카리나의 에스프레소 한 잔이 그리운 것은 단순히 커피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포스카리니에서 만나는 일몰의 정적 때문은 아닐까. 


바 포스카리나의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여인의 모습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녀는 지적이며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모습을 지녔다. 마치 현대의 아름다운 여인이 그림 속에 담겨있는 것 같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여인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계란형의 얼굴 모양은 한눈에 미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송상훈 골든뷰성형외과원장은  얼굴의 상부는 짙은 눈썹과 커다란 눈, 강하면서 오뚝한 코로 인해 감히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차가움이 묻어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안함과 깊은 내면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마 단아한 입술과 빼어난 입매에서 나오는 미소 때문일 것이다. 만약 이 여인의 입술과 입매가 가져다주는 균형이 없었다면 작가는 그림 속에 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이 여인의 입술과 입매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새로운 해답을 가져다주기 때문인 것이다. 


입술과 입매 

그것은 얼굴을 결정한다. 그래서 송상훈 원장은 볼륨감 있는 도톰한 입술만큼 입술의 가장자리인 입꼬리의 느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입꼬리가 내려가 있으면 우울하고 심통스러운 인상을 갖게 되어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되지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으면 강한 인상을 완화하면서 호감 가는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이렇듯 입꼬리는 얼굴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평소 자신의 처진 입꼬리로 고민한다면 입꼬리수술(입꼬리올림술, 입꼬리리프팅)을 고려할 만하다.  입꼬리수술은 입꼬리 주변의 피부를 일부 절제하고, 입꼬리를 내리는 근육의 힘을 약화시켜 입꼬리 양끝의 움직이는 근육의 방향을 재배치하여 입꼬리를 외상방으로 올리고 미세하게 봉합하여 새로운 입꼬리의 모양과 위치를 만드는 수술을 말하는 것이다. 

가을이 왔다. 바람이 좋은날에 얼굴 가득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바 포스카리나에서 베네치아의 해풍과 에스프레소의 향기를 함께 느껴봄은 어떨지.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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