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절반 이상의 운전자들이 벌점 받아
사진출처 : Le Point
연간 절반이 넘는 53%의 프랑스인들이 자동차 벌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미세한 속도초과가 주 원인이었다. 미세한 속도초과로 인한 벌점은 전체 벌점자의 71%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인 오피니언웨이는 5818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을 통해, 운전을 많이 할 수록 벌점은 더 늘어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테면 연간 20,000킬로 이상 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경우 69%가 벌점을 받게 되었다. 10,000킬로를 운전하는 경우는 58%가, 5,000킬로를 운전하는 경우는 40%가 벌점을 받았다.
제한속도에서 시속 20킬로 이하로 위반 및 단속을 당한 사례는 71%, 시속 20킬로 이상의 속도 위반의 단속 사례는 11%였다. 운전중 핸드폰을 들고있다 단속을 당한 경우도 3%나 되었다. 벌점을 가장 많이 받는 세대는 65세이상의 노년층이었다. 65세 이상의 62%가 벌점을 밨았다. 직종별로는, 상인, 장인, 개인사업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계층들이 벌점자들의 62%로 주를 이루었다.
운전자들의 절반 이상이 미세한 속도위반으로 벌점 및 벌금에 처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현행 단속 기준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