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국민, 삶의 만족도 최고치

독일국민, 삶의 만족도 최고치

독일인들의 절반이 자신의 삶에 아주 만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낮은 실업률과 건강, 그리고 그들의 종교가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사진출처: FAZ.NET)

독일의 낮은 실업률이 독일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쾰른에 소재한 독일 경제연구소의 자료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21일자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짜이퉁에 따르면, 두명중 한명꼴로 독일인들은 자신의 삶에 아주 만족해 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 1984년 이래 2012년 까지 규칙적으로 2만명의 독일국민에게 다양한 주제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Sozio-oekonomischen Panels (SOEP)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와 같은 독일인의 높은 삶의 만족도는 독일이 통일이 되던 때와 지난 2000년 인터넷 시대 개막 때와 비슷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을 만족하게 하는 원인으로는 자신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종교 또한 삶의 만족도를 상승하게 하는 주요 요소로 설명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구결과에 의하면,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 성향을 보이며, 카톡릭 신자가 개신교 신자보다 자신의 삶에 더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삶의 만족도는 실업률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결과를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