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 „FC KOREA팀“ 우승

제4회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 „FC KOREA팀“ 우승

브라질에서 월드컵 조별 예선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주 토요일,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소재 'FRANKFURT 한인축구회' 전용구장에서는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대회'가 열렸다. 해마다 이맘 때 개최되는 한인축구대회는 동포들의 건강과 스포츠를 통한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그동안 4회를 이어오면서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배구대회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지역의 동포 스포츠 행사로 자리잡았다.

주최측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는 모두 15개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나 경기장 사정으로 신청한 팀 모두를 수용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12개팀만 선정되었다고 한다. 정용화 회장은 12개 팀 참가는 지난 해에 비해 4 개팀이 늘어난 것으로 이는 축구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내 축구팬들과 동포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을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뮌헨의 유학생팀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300 여명의 동포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벌어진 축구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가진 후 조별 예선전을 거쳐 오후에 3,4위전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경기는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뉘어 각각 진행됐으며 청년부는 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렀다. 우승은 장년부에서 FRANKFURT 한인 축구회가 청년부는 FC KOREA팀이 각각 차지했다. 전체적인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팀 참가팀은 현대 모비스 EUROPE, FC HANMAUM 청년팀, FC KOREA, 교포 2세팀, SOMA 청년팀, FC SCHWALBACH, Muenchen 유학생팀, Frankfurt 유학생팀 등 8개팀, 장년팀은 SOMA 장년팀, KGV(KOREA GERMAN VISION, 상사 모임), FC HANMAUM 장년팀, FRANKFURT 한인 축구회 등 4 개팀.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팀 우승: FC KOREA, 준우승: FC HANMAUM 청년팀, 3위: FRANKFURT 유학생팀. 장년팀은 우승: FRANKFURT 한인 축구회, 준우승: SOMA 장년팀, 3위: KGV 팀( KOREA GERMAN VISION,  상사 모임). 또 대회 MVP로는 FC KOREA팀의 동포 2세 도미닉 투로와 FC HANMAUM 팀의 고요한 선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참가한 Muenchen 유학생팀에게는 참가상을 수여해 격려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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