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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의사 진찰 횟수는 OECD 회원국 중 1위

by eknews posted Jul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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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의사 진찰 횟수는  OECD 회원국 중 1위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14.3회 의사 진찰을 받아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6.9회 보다 2.1배 높은 수치이다.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도 16.1일로 OECD 평균 8.4일과 비교해 1.9배 길었으며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총 병원병상 수는 인구 1천명당 10.3 병상으로 OECD 평균 4.8병상보다 2.1배 많았다.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는 지난 5년간 총 병원병상 수가 줄어들었으나 우리나라는 1.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비용 지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2007~2012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실질증가율은 6.6%로 OECD 평균 2.3%보다 높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97조 1천억원의 국민의료비를 지출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OECD 평균 9.3%보다 낮았으며 1인당 의료비 지출은 2291 달러로 OECD 평균 3484 달러를 밑돌았다.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의 비중은 54.5%(52억 9천억원)로 OECD 평균 72.3%보다 낮았고 가계직접부담 비중은 35.9%(34조 8천억원)로 OECD 평균 19.0%보다 높았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임상의사 수는 인구 1천명당 2.1명으로 OECD 평균 3.2명보다 1.1명 적으며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의대졸업자 수도 인구 10만 명당 8.2명으로 OECD 평균 11.1명에 비해 낮았다. 임상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당 4.8명으로 OECD 평균 9.3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31.8%로 OECD 회원국 중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OECD 평균 56.8%과 비교해도 매우 낮았다. 15세 이상 1인당 연간 주류소비량은 순수 알코올 9.1리터로 OECD 평균 9.0리터과 비슷과 수준으로 나타났다.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43.2명으로 OECD 평균 119.2명보다 낮았고 항우울제 소비량도 국민 1천명당 하루 14.7DDD(Defined Daily Dose·일일상용량)로 OECD 평균 56.4DDD에 비해 크게 낮았다.

반면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76.5명으로 OECD 평균 68.1명보다 높았으며 항생제 소비량도 국민 1천명당 하루 28.4DDD로 OECD 평균 20.3DDD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MRI·CT 스캐너 보유 대수 역시 각각 인구 100만 명당 23.5대, 37.1대로 OECD 평균(14.0, 24.1대)보다 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의료비 100조원 시대를 맞아 지속적으로 보건의료 제도를 개선하고 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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