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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10월에 양적완화 종료하고 금리는 우선 유지

by eknews posted Jul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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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10월에 양적완화 종료하고 금리는 우선 유지

미국 연방 준비제도( FOMC)가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해 10월에 양적완화 종료를 언급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6 년만에 경기 부양 정책에서 공식 졸업할 예정이다.

FOMC의 지난 6월 회의록에서  “만약 경제가 위원회 전망대로 진행되고 향후 매회 회의에서 매입 규모가 축소된다면 최종 축소는 10월 회의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해 연준이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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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지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작년 12월 FOMC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6월 회의까지 100억 달러씩 총 5차례 양적완화 축소를 진행했다. 현재 양적완화 규모는 월 350억 달러로 7월에 모기지담보증권과 장기국채를 각각 월 150억, 200억 달러 매입할 예정이다. 

이어  6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향후 2차례(7월 29~30일/9월16~17일) FOMC 회의에서 100억 달러씩 추가 축소를 진행하고 10월 28~29일에 나머지 150억 달러를 축소해 11월부터 양적완화를 종료할 예정이다.

연준은 6월 의사록에서 기준금리는 양적완화 종료 후 “상당한 기간” 동안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FOMC 회의 참석자 16명 중 12명이 기준금리 인상의 적절한 시기를 내년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초저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연준은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8~3.0%로 전망했지만 이번 의사록에서 2.1~2.3%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미국의 실업률에 대해서는 5개월 연속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6월 실업률이 6.1%로 하락해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연준은  내년 실업률을 약 5.4~5.7%로 전망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 5.2~5.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연준의 정책목표인 2.0%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1.5~1.7%로 전망했지만, 내년에는 1.5~2.0%로 예상했다.

한편,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는 이미 예상된 일이고 이번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등 뜻밖의 내용이 없어 연준의 양적 완화 종료 발표에도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달러 가치는 엔화 및 유로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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