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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4.07.15 23:30
국내 기업 67%,여성인력 활용이 경영과 향상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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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67%,여성인력 활용이 경영과 향상에 도움 국내기업 상당수가 여성인력 활용이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 문제로 여성인력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에서 67.2%가 여성인력 활용으로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이 됐고 3.7%는 도움이 안되었으며 29.1%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또한, 기업들 중 69.3%는 승진에서도 남녀간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고, 30.7%는 차이가 있다가 응답해 승진에 차이가 없는 기업이 있는 기업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승진에 차이가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낮은 공헌도(36.1%), 업무수행능력 부족(24.4%), 리더십 부족(21.8%)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며, 관리자의 편견(6.7%)이나 남성중심적 조직문화(3.4%)를 꼽은 기업은 소수에 그쳤다. 
한편, 기업들의 여성인력 활용은 아직까지 충분하지 않아 신입직원 채용시 남녀간 성비는 75 대 25로 남성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여성인력 채용규모에 대해서도 84.5%의 기업이 ‘현행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15.5%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여성인력의 강점<복수응답>으로 성실성?책임감(48.9%), 친화력(44.9%), 창의성(28.2%) 등을 주로 꼽은 반면 남성에 비해 부족한 능력으로는 외부 네트워크(57.9%), 팀워크(31.6%), 리더십(23.2%) 등을 지적했다.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복수응답>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 및 경력단절’(44.6%)’을 첫 손에 꼽았고, 이어 ‘야근?출장 등에서 업무상 제약’(29.7%), ‘여성인적자원 개발·관리 노하우 부족’(18.6%) 등을 들었으며, ‘직업의식?근성 등 부족’ 8.7%, ‘일?가정양립제도 관련 경제적?행정적 부담’ 5.9%, ‘기타’ 0.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인력 활용 확대 <복수응답>를 위해서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출산·육아 관련 사회적 지원’(54.5%), ‘여성 리더십 교육 등 여성 관리자 육성 관련 교육 지원’(35.9%), ‘임신?출산?육아기 경력단절 예방’(17.3%), ‘남녀가 일?가정 분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14.2%),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지원’(10.8%), ‘모성보호 관련 기업 의무 강화’ (5.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저출산,고령화시대 및 산업의 소프트화?서비스화 시대를 맞아 기업이 생존?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이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며 ”기업에서는 업무를 정형화?효율화하여 장시간 근로를 하지 않도록 업무시스템을 개선하고 남녀 모두 업무성과만으로 평가하도록 인사평가시스템도 선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방과후학교 확충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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