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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26) : 물과 인체

by eknews posted Jul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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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26) : 


물과 인체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생명체가 처음 탄생한 곳도 바다였고우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물 덕분이다물은 우리 몸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모든 인체의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이런 물을 한의학에서는 쓰임새에 따라서 33가지로 나누어 놓았다동의보감 탕액편(湯液篇수부(水部)에 보면, “天一生水故以水爲首라고 하여, “첫 번째인 하늘이 물을 만들었고때문에 하늘은 물을 으뜸으로 여긴다.”라고 적혀있고,그 쓰임새에 따라서 33가지로 분류하였다새벽처음에 기른 우물물찬 샘물국화 포기 밑에서 나는 물섣달 납향께 온 눈 녹은 물정월 처음 온 빗물가을 이슬 물겨울에 온 서리우박 녹인 물여름 어름밝은 달에 조개에 받은 물매실 누렇게 될 때 온 빗물참대울타리 위나 구멍에 고인 물볏집 위에서 흘러내린 물갈대 지붕에서 흘러내린 물()나는 데의 샘물바다 짠물멀리서 흘러오는 강물많이 휘저어서 거품 생긴 물거슬러 돌아 흐르는 물순히 흘러오는 물여울에 빨리 흐르는 물더운 샘물(溫泉), 맛이 떫고 찬물(冷泉), 좁쌀죽 위에 물누런 흙물산중에 비와 고인 물끓인 물에 찬물 섞은 물뜨겁게 끓인 물누에고치 끓인 물밥할 때 시루위에 맺힌 물구리 그릇에 맺힌 물묵은 숭늉물이렇게 된다이런 물들은 각기 다른 질환에 쓰였고, ‘허준이라는 유명한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그 질환에 맞는 물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이 있었다.

 

현대 과학에서는 물을 H2O라는 화학식으로 표현하지만, 33가지로 쓰임새에 따라 분류한 한의학의 정교함과 놀라운 관찰력자연 친화적인 삶의 모습이늘 바쁘게 살아가고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 현대인들이 자신의 본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늘 인위적인 것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자연에서 오는 기운을 느끼지도 못하고자연에 기운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매일 마시는 물도 그저 비슷한 물이려니 하고 마신다현대 문명에 바다까지 오염된 물은 그냥 마시기에는 적당치 않아서수돗물을 끓여먹거나,정수를 해서 마시거나생수를 사서 마신다수돗물이 경우에는 염소를 이용해서 살균하고불소를 첨가해서 치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불소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어서 늘 조심스럽나정수된 물의 경우에는 녹아있는 미네랄이 걸러져서 미네랄 섭취 면에서는 불리하다시중에서 파는 생수의 경우에는 일반인들인 경우에 어떤 물이 좋은지 판단할 근거가 없다그래서 필자의 경우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수 중 중요한 8가지 정도의 pH(수소이온농도)를 측정해서얼마나 많은 미네랄이 있는지 조사해 보기도 하였다제주도에서 난 물은 오히려 외국에서 수입한 물보다 더 좋은 물임을 확인하였고한약을 달일 때 꼭 그 물을 사용한다하여튼 우리가 어떤 물을 섭취하느냐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지만좋은 물 섭취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기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하지만몸에 노폐물이 잘 축적되는 태음인이나몸이 찬 소음인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에모토 마사루가 지은 책에 보면우리의 마음이 물의 모양에 영향을 미친다미움을 투사한 물은 육각형 모양의 물이 미운 모습으로 일그러져 있다사랑과 감사를 표현한 물 분자는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전자레인지에 덥힌 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물 분자가 회전할 때의 에너지 준위에 맞추어서 2.45GHz의 전자파를 쏘여서 물 분자가 빨리 회전하도록 해서 물의 운동에너지를 높여서 물을 가열하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물 분자는 일그러진 모습을 하게 되고몸에 가장 좋은 형태의 육각형의 물이 아니 모습을 하게 된다물 분자 하나에도 자연의 기운이 있고우리의 마음이 담겨있고온 우주의 에너지가 기록되어 있다내 마음의 한 생각은 물 분자에 새겨질 뿐만 아니라우주의식에 모두 기록된다고 한다아름다운 생각정화된 생각은 물 분자를 변화시키고세상을 변화시킨다매일 물 마실 때마다 물에게 감사하고천지의 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몸에 좋은 물을 마시게 되고건강해지는 것은 자명하다물질주의에 파묻혀서 우주 이면에 있는 정신과 마음을 부인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는 바물은 바로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과 하나라는 것을 깨우쳐 주는 우리 생명의 근원이다.


933-건강 칼럼 1 사진.jpg


김선국 백세한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졸업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졸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겸임교수

HNH연구소 연구위원

(현) 백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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