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400만 승객이 이용하는 런던 지하철 여러 곳에서 필요할 경우 유로화를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파운드화뿐만 아니라 유로화도 인출 가능한 현금인출기(ATM)가 런던 지하철 70개 역에 설치됐다.
라파엘즈 은행이 제공한 현금인출기는 킹즈크로스, 유스턴, 빅토리아, 워털루 역과 같이 유명한 역들뿐만 아니라,
킬번, 투팅 브로드웨이, 버몬지, 우드포드 역 등 다른 여러 곳에도 설치되었다.
유로화 인출이 가능한 현금인출기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할리팩스는 2007년에 최초로 외환을 지급하는 현금인출기를 설치했다.
우체국과 막스 앤 스펜서 머니도 최근 몇 개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 정도 규모로, 그것도 지하철역에 설치된 일은 최초이다.
런던 운수국(TfL)은 “공항, 유로스타역, 버스 역을 오가는 이를 포함해 수백만 명이 매년 지하철망을 이용한다. 이 기계들은 사람들이 필요한 화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말했다.
라파엘즈 은행은 유로화를 출금 시 수수료가 붙지 않으며, 가장 기본적인 환율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7월 15일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205유로였고 막스 앤 스펜서의 기본 환율 또한 1,204유로였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런던운수국은 상업적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교통망에 재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운수국은 또한, 이번 현금인출기 설치에는
3개월이 걸렸고 이미 250만 달러가 인출되었다고 전했다.
지하철망에서 가장 가까운 유로 ATM을 찾으려면
cashpointcopass.co.uk에 접속하면 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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