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주택 임대비용이 평균 소득 인상률의 두 배로 증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한 달 평균 주택 임대비는 10파운드가 올라 747파운드였고, 전년동기대비 1.4%가 증가했다. 이는 영국 국립통계청(ONS)이 16일 발표한 소득 증가율인 0.7%의 정확히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주택 자선 단체 쉘터는 이러한 증가에 대해 “잉글랜드의 9백만 주택 임대인들에게 있어서 또 한차례의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캠벨 롭 이사는 “주택 부족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불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가족들이 비싸고 불안정한 개인 임차 주택에 의지할 도리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매일 임대인들이 단지 집세를 지불하느라 식비와 난방비를 줄여야만 한다거나,
작은 집에서 가족 수에 맞는 규모의 주택으로 이사할 여력이 없다는 소식을 접한다”고 덧붙였다.
약 2만 채의 주택을 대상으로 분석한
LSL 지수에 의하면,
올해 임대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잉글랜드 남동부였다.
이 지역에서의 임대비는 2.9%가 올라 한 달 평균
762파운드를 기록했다.
런던 지역 평균 임대비는 2013년 6월이래 1.6%가 올라
1,132파운드를 기록했고,
북동부의 임대비는
4.6%가 감소한
507파운드로 나타났다.
임대비와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주택 소유주가 거두는 연수익은 최고치에 도달했다. LSL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임차용 주택의 평균 수익은
19,475파운드를 기록했다.
주택 임대비가 지난
3개월과 같은 속도로 계속해서 오를 경우,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투자자들은 다음
12개월에 걸쳐 주택당 23,718파운드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LSL은 예상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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