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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제1야당 새 지도자 페드로 산체스, 핵심사안에 대한 공식 견해 밝혀

by eknews posted Jul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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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제1야당 새 지도자 페드로 산체스, 핵심사안에 대한 공식 견해 밝혀

스페인 제1야당인 사회주의 노동자당(POSE)의 새로운 지도자 페드로 산체스가 당선 이후 당수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견해를 밝혔다. 그는 27일에 열린 당 대회에 참석하여 국민당(PP) 정부의 경제와 법 정책에 반대하며 현 총리인 마리아노 라호이와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집권하게 되면 우선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개혁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 지는 7월 27일 자 보도를 통해 페드로 산체스의 발언에서 드러난 정책 방향에 대해 다뤘다. 산체스는 그가 제시한 청사진에서 “중산층, 그리고 노동자 계층의 보호”를 주장했다.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산체스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 투입되었던 공적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시행되지는 않고 있지만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낙태금지법(산모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임신중절을 금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반대 관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산체스는 현재 분리독립 움직임을 보이는 카탈루냐 정부와 스페인 중앙정부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사회주의 노동자당이 스페인의 지방분권화에 일조하기는 했지만, 이는 스페인 연방을 구성하기 위함이지, 각 지역의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필요한 것은 카탈루냐, 스페인이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산체스는 강조했다. 

5월 25일에 열린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알프레도 페레스 루발카바는 3년 남짓 맡아왔던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총서기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페드로 산체스는 서기직 선거에 출마하여 6월 26일, 당원들의 직접투표결과 4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산체스는 1993년 사회주의 노동자당에 가입하여 20년간 활동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카밀로 호세 셀라 대학에서 조교수로 경제학을 가르쳐 왔다. 


<스페인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새로운 총서기인 페드로 산체스 페레스-카스테혼>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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