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기업들, 1등급 학위 요구하는 구인 자리 80% 감소해

영국기업들, 1등급 학위 요구하는 구인 자리 80% 감소해

지난 2년간 1등급 학위를 요구하는 구인 자리의 수가 80%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800,000 만명 이상의 졸업생 구인 광고들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 2년간 1등급 학위를 원하는 직업의 수가 80% 감소했으며, 많은 고용주들이 채용 시 성적을 제외하고 학문적 자질이나 의사 소통 능력, 성격 같은 다양한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구인 검색 엔진인 Adzuna.co.uk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이 신문은 대학 졸업생이 대학 졸업을 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연 £15,000정도 또는 평생 동안 £500,000 더 벌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의 전망도 밝다고 전하며 구체적으로 채굴 건설 직업은 학위 없이도 사실상 평균 대졸자 초봉보다 많은 평균 £69,578 벌 수 있으며, 주식 거래나 근해 원유 플랫폼 일 같은 높은 보수를 보장해주는 다른 직업들도 대학 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추가 보도했다.

Adzuna 공동 창립자 앤드류 헌터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 대졸자의 급여가 지난 해에 평균적으로 5%나 증가했으며 최종 학위 성적에 관계없이 올바른 태도와 사고 방식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고용주들이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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