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자 프랑스 파리에서 25만유로 탈취당해

by eknews posted Aug 19,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사우디 왕자 프랑스 파리에서 25만유로 탈취당해

사우디 왕자 프랑스 파리에서 25만유로 탈취당해.jpg

8월17일 일요일, Bourget공항으로 향하던 사우디 왕자 특별호송차량이 파리 북부 샤뺄입구(porte de la chapelle)에서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하며 현금 25만유로와 외교 문서들을 탈취당했다.

10여대에 이르던 호송 차량들은 사우디 왕자 알 왈리드 밴 탈랄(Al-Walid Ben Talal)의 그룹 킹덤홀딩사 소유인 샹젤리제의 조르주5호텔을 출발해 부르제 공항에 가는 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없었으며, 밤 9시경 샤뺄입구에서 습격을 당했고 25만유로가 탈취당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외교문서들도 이때 같이 도난을 당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지금으로서는 외교문서가 어떤 종류의 것인지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민감한 내용의 서류일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5명에서 8명가량의 권총을 휴대한 무장강도들에게 표적이 되었던 자동차는 호송차량들을 감독지휘 하는 차량이었다. 괴한들은 먼저 두대의 BMW 선도 차량을 공격하고 이어서 BMW차량 한대와 Mercedes차량 한대를 탈취하였다. 탈취된 차량은 한시간 뒤 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 이때 500유로권 지폐 두장과 아랍어로 된 문서가 방치된 차량 근처에서 같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아직 어떤 혐의자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프랑스 연합통신에 의하면, 파리주재 사우디아비아 대사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하며, 무장괴한들의 목적인 현금이었는지, 외교문서였는지를 파악하는게 급선무라고 했다. 외교문서가 목적인 경우 문제는 더 복잡하고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