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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객과 화물 운송 증가세로 7월에 역대 최고

by eknews posted Aug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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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객과 화물 운송 증가세로 7월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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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여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7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항공사 여객기 운항 확대 및 중국과 홍콩 방한수요 확대에 따른 직항여객 수송증가, 아시아 근거리 시장에서의 한국여행 선택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6% 상승하여 역대 7월 중 최대실적 기록(513만 명)했다. 국제여객의 경우 같은 7월을 비교해보면 2007년 7월 333만명, 2008년 7월 310만명, 2009년 7월 306만명, 2010년 7월 357만명, 2011년 7월 394만명, 2012년 7월 434만명, 2013년 7월 463만명에 이어 올 7월에는 51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3.2%)과 유럽(10.4%), 동아시아(11.1%) 노선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일본 노선은 한일간 정세악화 지속 등으로 4.1%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항공사 점유율은 61.8%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0.7%, 저비용항공사는 11.1%를 기록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점유률이 갈수록 높아져 2010년 7월 2.5%, 2011년 7월 4.5%, 2012년 7월 8.0%, 2013년 7월 10.5%에 이어 2014년 7월 11.1%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김포-제주 노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저비용항공사 취항 증가에 따른 지방공항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7월 전체 국내선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 이용 국내여객 수는 2007년 7월 135만명,2008년 7월 137만명, 2009년 7월 152만명, 2010년 7월 168만명, 2011년 7월 173만명, 2012년 7월 184만명,2013년 7월 193만명에 이어 2014년 7월 217만명을 기록하면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지난 해 7월대비 7.7% 증가한 106만명을 수송하여 49.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저비용항공사는 1.9%p 증가한 110만명을 수송하여 50.9%의 시장을 점유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점유율은 2010년 7월 34.2%, 2011년 7월  41.8%, 2012년 7월 43.0%, 2013년 7월 49.0%에 이어 2014년 7월 50.9%를 차지함으로써 올 7월에 처음으로 국내선 여객의 50%이상을 점유했다. 공항별로는 7월 여름 성수기로 인해 김포(11.2%)와 제주(14.9%)공항의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제주노선의 높은 탑승율로 대구(63.5%)와 양양(5,066명, 순증)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국내 및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대비 7.4% 성장하여 31만톤을 기록했다. 항공화물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 2007년 7월 29만톤, 2008년 7월 27만톤, 2009년 7월 27만톤, 2010년 7월 31만, 2011년 7월 30만톤, 2012년 7월 29만톤, 2013년 7월 29만톤에 이어 2014년 7월에는 31만톤으로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편 확대 및 선진국 경기회복에 힙입은 수출 및 수입 호조로 인한 화물 수송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27.0만 톤 → 28.8만 톤)했으며 국내 화물도 제주노선 화물 증가로 2.4만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20.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주변 국가와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확대,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및 국내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도 상존하나 국제·국내선 운항증가, 한류 영향에 따른 외국인 방한수요 확대, 휴대기기 및 반도체 관련상품 수출 호조 지속 및 원화가치 상승에 힘입은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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