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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9.03 00:56
류현진, 부상 복귀전서 팀연패 끊고 14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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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복귀전서 팀연패 끊고 14승 달성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ㆍLA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2년 연속 14승을 달성하면서 팀의 연패 사슬도 끊어버리면서 상대팀 감독으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이로인해 류현진은 비록 올 시즌 두 차례 부상으로 한달 정도 공백기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24경기 만에 14승을 올림으로써 현재까지의 승률이 7할대여서 남은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15승은 물론 박찬호가 2000년 달성했던 18승 기록도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저스의 시즌 잔여경기는 25경기로, 류현진에게는 최대 5번의 선발 등판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류현진은 31일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다저스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18일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의 승수와 같은 14승(6패)을 벌써 수확했으며 평균자책점도 3.28에서 3.18으로 낮췄다. 1승만 더하면 개인 시즌 최다승인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반타작만 해도 16~17승이다. 만약 4승을 추가한다면 박찬호가 세운 한국 메이저리거 시즌 최다승인 18승과 타이를 작성하게 된다. 경기를 마친 후 상대팀 버드 블랙(57) 샌디에이고 감독은 “류현진이야 말로 정말 완벽한 투수(truly a complete pitcher)”라며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했다”고 말했다. 블랙 감독은 “빠른 패스트볼은 다트처럼 정확했다. 제구가 잘 되는 슬라이더도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였다”며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마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다. 다저스가 이유 없이 많은 돈을 주고 류현진을 데려온 것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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