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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런던 제치고 홍콩 다음 위안화 허브로 급부상

by eknews posted Sep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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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런던 제치고 홍콩 다음 위안화 허브로 급부상

싱가포르 금융시장이 2014년 초 런던을 제치고 홍콩 다음의 제 2대 위안화 거래시장으로 성장하면서, 2020년 세계 최대 위안화 역외시장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역외 위안화 거래량은 작년동기대비 375% 증가했다.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이뤄지는 위안화 거래를 점유하면서 2014년 4월에는 유럽 지역 최대 위안화 거래 허브였던 런던을 앞질러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역외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위안화 역외거래 점유율에서 홍콩이 72%로 가장 큰 시장이며 런던은 5.9%, 싱가포르는 6.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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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지 언론 The Strait Times지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이렇게 빠르게 우세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위안화의 국제화가 무역 금융 결제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2013년 6월부터 위안화 보유량이 1년간 약 2배 증가해 2014년 6월 현재에는 싱가포르의 위안화 보유량이 2540억을 돌파했다.

싱가포르와 중국은 2013년 2월 위안화 청산은행을 ICBC 싱가포르로 지정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양국 통화의 직접거래를 허용하기로 합의한 후 싱가포르 금융기관에서도 위안화로 중국의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무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싱가포르 역외 위안화 거래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he Business Times 등 현지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분석 발표를 인용해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위안화 허브 추진정책으로 향후 5년 이내 싱가포르가 홍콩을 제치고 세계 최대 위안화 역외시장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가 위안화 허브가 되면 기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싱가포르를 경유한 ‘중국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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