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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직구 1조 1029억원 사상 최대 기록

by eknews posted Oct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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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직구 1조 1029억원 사상 최대 기록

지난 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 지구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가 건수로는 1천116만건, 금액으로는 1조 102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도 8월 기준 건수로는 988만건, 금액은 1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45%, 금액은 53% 증가한 수치다.

해외직구가 이처럼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11년 각각 56%, 72%를 기록한 이후 3년만에 최고치다.

해외직구는 국내 판매가격보다 20~50%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 때문에 선호된다. 해외에서 직접 외국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 브랜드의 국내 판매사와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현재 해외직구 물량의 99.5%는 항공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그러나 부피 및 중량이 크고 유행에 덜 민감한 품목인 가전제품, 가구류, 장난감 등의 직구비율이 증대되면서 해상운송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상의는 “해상운송이 항공운송에 비해 약 60%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다”며 “유행에 민감한 의류, 패션잡화 등 빠른 배송이 필요한 품목은 항공운송을, 배송일에 상대적으로 구애받지 않은 제품은 해상운송을 사용해 물류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해외 직구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국내 제품 수요가 큰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한 역직구 시장 확에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역직구란 해외고객이 국내 쇼핑몰에서 국내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지난해 중국의 해외직구 규모는 우리나라의 35배에 달하는 352억 달러에 이르며, 2018년에는 지금의 4배인 1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의는 “한류 지속으로 중국, 동남아시장에서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국내 화장품, 유아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타국보다 높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역직구 시장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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