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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서효림, 무너지는 '해바라기 사랑'에 시청자 울려

by eknews posted Oct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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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서효림, 무너지는 '해바라기 사랑'에 시청자 울려


서효림이 지금껏 어렵게 지켜내었던 해바라기 사랑이 한 순간 무너지면서 배신감과 폭발하는 분노는 물론, 그 뒤에 감춰진 서러움과 쓰라린 감정까지 실감나게 담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얻지 못한 슬픈 여인 천혜진 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녀가 참았던 슬픔을 폭발시키며 한광훈(류수영)과의 이별을 선포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혜진이 서인애(황정음)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녀와 한광훈이 함께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혜진은 인애의 뺨을 때린 후 "여기였어? 여기가 한광훈과 서인애 비밀 아지트였어?"라며 배신감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다그쳤다. 이에 광훈은 아버님 지시로 온 것이라며 오해를 풀어보려 했지만, 혜진은 "다 끝났어. 이제 나도 더 이상 안 참고 살아. 맘대로 해봐"라며 서러운 심정을 드러내며 뛰쳐나갔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혜진은 거실에서 아버지 천장군(차인표 분)을 향해 광훈과 헤어지겠다고 선포한 후 방으로 올라가자, 뒤따라온 광훈이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키려 손을 잡지만 "만지지마 불결해"라며 뿌리쳤다. 그는 혜진을 안으려고 하지만 그녀는 그의 뺨을 때린 후 "만지지 말랬지. 위선 떨 때만 만지는 그 손, 소름 끼쳐"라면서 상처받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혜진의 사랑, 안타깝다", "내가 혜진이여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 듯", "오해라지만 너무 가슴 아프다", "서효림, 리얼한 연기에 보는 내내 몰입하게 돼", "서효림 미모에 물오른 듯 점점 더 예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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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주말드라마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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