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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 화교, 전체 인구의 25%로 국민소득의 60%차지

by eknews posted Oct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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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 화교, 전체 인구의 25%로 국민소득의 60%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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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 내 화교 인구가 2010년 기준 전체 인구 2830만 명 중 24.6%인 700만명을 기록하고 전체 국내 총생산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화교란 중국에서 태어나 정착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일컫는다.
현재까지 비즈니스와 상업분야에서는 말레이 화교사업가가 70% 정도를 장악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국세의 90%와 국민소득(NI)의 60%를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경제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 
특히, 1991년에 신경제정책(NEP)이 국가발전정책(NDP)로 변경되면서 말레이계가 경제의 중심으로 진입하게 됐고, 오히려 화교자본가는 이들과 협력하면서 축적해 놓은 자본을 성장시키는 구조로 변경되었다.
정치권에서도 수상이 나서서 화교상권의 국가성장에 대한 기여와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국가와 경제성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하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화교의 주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영국식민지 시대에 주석광산이나 고무농장 노동자(쿨리)로 왔거나, 아편전쟁 이후에 척박한 중국 현실을 피해 이주해 온 남부 해안지방 중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1957년 말레이시아가 독립한 이래로 많은 중소 가족형 화교기업이 대기업 그룹으로 성장했는데, 그 원동력으로는 화교 비즈니스맨들 사이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더불어 말레이정부의 보호 그리고 외국자본과 기술의 활용을 통해 시장을 주도한 비즈니스 능력을 꼽을 수 있다.
1969년에 인종폭동이 발생한 이후, 1971년부터 1990년까지 추진된 신경제정책(New Economic Policy:NEP)의 영향으로 경제영역에서의 인종차별이 줄어들면서 특히 집권여당연합의 핵심정당인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와 친했던 화교자본가가 이합집산을 통해 백만장자로 등극하면서 말레이지아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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