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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한 달여 만에 4.5% 포인트 하락

by eknews posted Nov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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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대통령 긍정 평가 하락하고 개헌은 적극 찬성

지난 7·30 재보선 승리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던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각종 증세 논란 및 단통법 등 경제적 이슈 영향 받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잘함’이 47.2%(매우 잘함 19.4%, 대체로 잘함 27.8%), ‘잘못함’이 46.7%(매우 못함 28.2%, 대체로 못함 18.5%)의 응답률이 나왔다. ‘잘 모름’은 6.1%였다.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달 28~29일 조사에서 5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한 달여 만에 4.5% 포인트 하락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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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경북권(60.4%)과 경남권(58.7%), 60대 이상(71.5%)과 50대(59.6%), 기타 직업/무직(58.1%)과 자영업(55.8%)에서, 부정 평가는 전라권(75.6%)과 경기권(49.6%), 30대(66.3%)와 40대(58.0%), 사무/관리직(61.9%)과 생산/판매/서비스직(55.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대형 대외 현안이 없음에도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하향세를 보이는 것은 이 시기 동안 담뱃값 인상 등 각종 증세 이슈와 단말기 유통법 시행, 공무원 연금개혁 등에 따른 경제적 불만이 응답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정례조사 결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9월말 대비 6.9%p 하락한 38.1%로, 작년 5월부터 시작한 정기조사에서 올 7월초 기록한 36.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아지면서 잘함(38.1%) 이 잘못함(49.3%) 보다더 높아 부정평가가 11.1%p 더 높았다(무응답 : 12.6%). 

개헌 논의 찬성 의견은 반대보다 2 배 높아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관심이 높다는 응답이 관심이 없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또 개헌 논의 찬반과 시점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개헌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개헌에 대해 찬성하며 시점도 빠를수록 좋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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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개헌 논의 찬반과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44.9%가 ‘개헌에 찬성하며 지금부터 논의돼야 한다’, 30.0%가 ‘개헌에 찬성하지만 지금부터 논의할 필요는 없다’, 11.5%가 ‘개헌 논의가 필요 없거나 반대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3.6%였다. 
두 조사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개헌에 관심이 높을수록 개헌 논의에 찬성하며 논의 시점도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헌에 관심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개헌 논의 찬반 및 시점에 대해 ‘찬성/지금부터 논의 65.7%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없음 21.8% > 논의 필요 없거나 반대 7.3%’, ‘보통’ 응답자들은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없음 41.4%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36.9% > 논의 필요 없거나 반대 7.4%’, ‘개헌에 관심이 없다’ 응답자들은 ‘논의 필요 없거나 반대 34.4%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없음 27.5%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13.7%’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여당 내 개헌 논의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정치권 전반에서 재발화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개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더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개헌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되면 개헌 관련 여론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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