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엘긴 마블 대여한 것은 도발”

by eknews posted Dec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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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엘긴 마블 대여한 것은 도발


 

영국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최근 러시아 에르미타쥬(Hermitage) 박물관에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한 조각을 대여해준 것과 관련해 그리스 정부가 격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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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P등 외신에 따르면 엘긴 마블(Elgin Marbles)”의 한 조각작품이 200년만에 처음으로 대영박물관을 떠나 에르미타쥬 박물관의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때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리스 문화부는 즉각 항의하며 엘긴 마블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Antonis Samaras) 그리스 총리 또한 아테네에서 수위가 강한 성명을 내 대영박물관의 이와 같은 결정을 도발(provocation)”이라고 비판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 사람들은 역사와 문화로 정의된다고 말하면서 이는 잘려서도 안되고 대여되어서도 안되고 다른 곳으로 주어져서도 안 된다고 말하며 그리스의 핵심 문화재에 대한 환수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엘긴 마블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 2,000년 넘게 장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19세기 초에 스코틀랜드 귀족인 토마스 브루스(Thomas Bruce) 엘긴 경에 의해 떼어졌다. 그 당시 고대미술 수집은 상류층 사이에서 취미로 여겨졌었다


그리스는 지속적으로 이 벽화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대영박물관은 이를 거부해왔다. AP에 따르면 한 대영박물관 관계자는 “(여기에 있으면) 세계 관광객들이 조각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AP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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