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협력업체들, “프리미어 푸즈 부당한 지불금 요구”

by eknews posted Dec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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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업체들, “프리미어 푸즈 부당한 지불금 요구



영국 식품제조업체인 프리미어 푸즈(Premier Foods)가 협력업체들에게 계약연장을 조건으로 지불금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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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BC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협력업체 관계자는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놓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지불하면 계약이 종료되지 않는 “pay and stay”와 같은 관행이 만연해 있고 이는 마치 협박(blackmail)”과도 같다고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 푸즈는 현재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고 이를 메우기 위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돈을 협력업체들에게 받아왔다. 이에 대해 프리미어 푸즈는 회사의 이와 같은 행동이 경쟁법 하에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프리미어 푸즈는 과자 브랜드 미스터 키플링(Mr. Kipling), 인스턴트 디저트 브랜드 암브로시아(Ambrosia), 그레이비 제품 브랜드 비스토(Bisto), 향신료 제품 브랜드 옥소(Oxo)를 소유하고 있다. 협력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협력업체들에게 계약을 유지하는 대신 그에 대한 지불금을 요청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러한 주장을 확인하고자 BBC는 이 회사 대표인 개빈 다비(Gavin Darby)에게 이메일을 보내 문의를 한 결과 서면으로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성장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이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소수의 전략적 협력업체들과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답변을 받았다.


또한 다비 대표는 우리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지불금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방침이 여러 개의 의문을 제시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중요한 것을 우리가 미래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협력업체가 매년 지불해야 하는 금액과 기준에 대해 묻자 프리미어 푸즈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공급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으려고 하고 있으며 이에 참여를 원치 않는 (협력업체들은) 협력업체 목록에서 제외될 수 있는 후보로 분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프리미어 푸즈는 지난 한 해 동안 협력업체 수를 줄인 바 있다.


리에슬 스미스(Liesl Smith) 영국 중소기업연맹(Federation of Small Business) 관계자는 이렇게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방법은 처음이라고 비판하면서 “(협력업체들로부터 지불금을 요구하는 행동은) 불공평할 뿐만 아니라 경쟁적이지 않으며 공급 사슬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했다.


 

<사진: BBC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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