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인종 출신 판사 수, 백인에 비해 현저히 낮아

by eknews posted Dec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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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인종 출신 판사 수, 백인에 비해 현저히 낮아


 


흑인과 소수인종 변호사들이 판사로 임명될 확률이 백인보다 4배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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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Independent지에 따르면 영국 법관인사위원회(Judicial Appointments Commission)는 통계를 발표하면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순회재판소의 판사로 선출되기 위해 지원한 198명의 백인 후보자들 중 31명 혹은 16%에 달하는 변호사들이 임명에 추천되었다.


반면 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순회재판소의 판사 후보자로 지명이 되기 위해 지원한 흑인, 아시아인과 소수인종(Black, Asian, Minority Ethnic)의 변호사들 중 3%만이 추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7년의 수치와 동일하다. 현재 순회재판소에는 600명의 판사가 재직 중이다. 2008년까지는 변호사들이 판사로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년간의 경력이 요구되었지만 다양성을 위해 최근 7년으로 기준이 낮춰진 바 있다.


한편 영국 상원 의사당의 헌법위원회는 2012년 보고서에 더 다양한 법관들이 존재한다면 영국의 사법제도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20명 중 1명만 백인이 아니었다. 보고서는 또한 만약 5년 내 인종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쿼터(quota)를 정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변호사 협회인 Law Society의 한 대변인은 사법계 내에서의 인종 다양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법체계가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본질이라고 말하면서 통계는 다양성을 키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했다.


 

<사진: Independent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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