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장은? "구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장은? “구글”

영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구글(Google)이 선정됐다. 10일 Independent에 따르면 영국 취업포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지난 1년간 포털 회원인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 천명의 직원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CEO의 리더십 능력, 회사를 다른 친구에게 추천할 것인지, 채용기회, 복지시설, 문화,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구글이었으며 직원들은 회사의 문화와 신뢰에 큰 점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구글에 이어 존 루이스(John Lewis)가 2위로 선정이 되었다. 이어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해로즈(Harrods)는 12위, 웨이트로즈(Waitrose)는 22위로 선정됐다. 에센추어(Accenture)와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한편 글래스도어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50개 기업도 선정했으며 베인앤코(Bain & Co), 트위터(Twitter), 링크드인(LinkedIn), 이스트만 케미컬(Eastman Chemical), 페이스북(Facebook) 이 모두 상위 안에 들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달 초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구글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과 은행에 추가 세금을 걷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 재무장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기업들이 영국에서 버는 이익의 2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영국 법인세율인 21%보다 높은 수준이다.

<사진: Independent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