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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외무역적자와 국가 재정 상태 악화로 경제 위기 직면

by eknews posted Dec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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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외무역적자와 국가 재정 상태 악화로 경제 위기 직면

2010년 이래 매년 평균 6%의 경제 성장을 이뤄온 터키, 지속적인 대외무역적자와 국가 재정 상태의 악화로 경제 위기에 직면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통상정책에 더 적극적 개혁을 촉구 받았다.

터키 일간 Daily News지 보도에 따르면 IMF는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환율 등의 경제 불균형이 터키의 성장 잠재력을 억제시킴으로써 역으로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IMF는 터키의 국가 재정정책이 외부 취약성과 통화정책으로부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국민저축 증가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동시에 외채의존성 감소를 강조했다.

이에따라 터키는 IMF의 권고에 따라 2015년 긴축정책으로 국가긴축재정으로 부채 해소에 나설 전망이며 생산성 증가를 위한 노동시장, 개인저축분야 그리고 사업 환경의 개선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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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정경유착과 은행권 부실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강도 높은 경제개혁이 없으면 터키가 제2·제3의 외환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터키의 민간 부문 부채는 2008년 국내총생산(GDP)의 33%에서 지난해 67%까지 급증했고, 지난해 기준 외채는 GDP의 47%인 3726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터키의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7%로 2001년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하다. 소비 붐에 따른 터키 국민의 신용카드 빚은 2010년 이후 지난해 중반까지 77% 급증했다.


 OECD는 2010년 이래 매년 평균 6%의 경제 성장을 이뤄온 터키의 경제성장률의 경우 지속적인 대외무역 적자와 국가 재정상태가 다소 악화되면서 경제성장률의 활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2015년과 2016년 각각 3.2%, 4%로 예측하고 세계 경제가 2년간 서서히 성장하지만 유로존은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는 터키의 경제가 미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정책과 함께 금리 인상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터키로의 외국 자본 유입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로 인해 2015년 터키의 경제 취약성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내수시장 위축과 투자 감소라는 부정적인 견해까지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터키가 구조적인 정치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역설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한 정치 개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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