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치권 , 의원 등 정치인들 급여 인상안으로 논란

by eknews posted Dec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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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치권 , 의원 등 정치인들 급여 인상안으로 논란


체코 정치권이 최근 단행된 의원 등 정치인들의 급여 인상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체코 시민단체 등 국민들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Babis 체코 재무장관은 체코의 한 방송에 출연해 정치인 급여 인상과 관련해 Sobotka 총리가 정부 및 모든 의원들을 속였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Babis 재무장관은 지난 11월 12일 정부 회의에서 Sobotka 총리가 정치인의 급여를 3.5%에서 26% 사이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고 밝히면서 , 이에따라 예산결정위원회가 14.4%를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Sobotka 총리가 갑자기 급여 인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Sobotka 총리는 "자신은 언제나 정치인의 급여 인상률이 공공기관의 인상률보다 높을 수 없다고 생각해 왔다"고 Babis 재무장관의 발표를 반박했다.

Babis 재무장관은 지난 2일 의원들이 자신의 급여를 정하는 것은 가치관의 충돌이라고 언급하며, 의원들이 아닌 장관이나 내각에서 급여를 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일자 의견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사회민주당(CSSD)는 12월 4일 소속 의원들에게 당일 정치인 급여 3% 인상안에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지시하였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를 어기고 더 높은 급여 인상안에 투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민주당(CSSD) 일부 의원들은 Sobotka 총리가 초기에는 더 높은 급여 인상안을 지지하다가 3% 인상안으로 돌아서면서 자신들을 속였다는 입장이다.
Zeman 대통령은 12월 1일 의회가 정치인 급여를 14.4%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Zeman 대통령은 현재 유용한 투자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산을 찾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급여 인상은 동의할 수 없으며, 다른 공공기관에 있는 근로자들과 같이 정치인들도 3.5%의 급여 인상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체코 내 올해 3분기 평균 급여가 전 분기 대비 1.1% 하락한 25,519 크라운으로 조사되었지만, 전년 대비 평균 급여는 1.8% 증가했다. 체코 물가가 전년 대비 0.6%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평균 급여는 실질적으로 1.2% 증가한 21,521 크라운을 기록했다.

체코 유로저널 김기준 통신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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