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디플레이션 진입

by eknews posted Jan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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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디플레이션 진입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에 빠져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ropean Union)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7일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12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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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은 이를 보도하면서 계속되는 유가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언론은 또한 유로존 정치인들과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공유하며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이 유로존에 새로운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별도 실업률 통계도 발표됐다. 이에 의하면 12월 유로존 내 실업자는 34,000 늘었고 실업률은 11.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13.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포르투갈은 13.9%를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The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통계수치는 좋지 않은 소식이며 유럽중앙은행에게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 논의를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강한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유럽중앙은행 내 양적완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일본 중앙은행(Bank of Japan)과 미국 미국 연방준비은행(US Federal Reserve)은 양정완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다.



제임스 애슐리(James Ashley) RBC Capital Markets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정책가들이 (양적완화에 대해) 지금 당장 액션을 취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면 이번 통계는 현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려주는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유로화는 7 9년 만에 최저를 경신했다. 이 날 유로화는 달러당 1.18 유로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7월 달러당 1.36 유로에 거래됐었다. 이와 같은 환율변동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 제조업체들은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경쟁력을 얻을 수 있어 환율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된다. 하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정책가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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