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부동산 시장 빠른 회복세
네덜란드 부동산 업자 협회 자료에 의하면 2014년 네덜란드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된 물량은 이전 2013년에 비해 30퍼센트가 늘어났다.
지난 해 4/4분기에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된 매물은 34,622채로 작년 한 해 동안 팔린 집의 총 수는 116,623채이다. "부동산 거래 수는 늘어나고 있으며 집값은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이제 지나간 과거로 결론 지을 수 있다" 라고 부동산 협회의 대변인인 헤르 후케르는 말했다.
작년 네덜란드에서는 모든 종류의 집이 많이 팔렸으나 그 중에서도 아파트 형태의 집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아파트의 경우 2014년 거래량이 2013년에 비해 38.1퍼센트나 늘어났다.
집 값 또한 점차 상승하고 있는데 작년은 2013년에 비해 3.5퍼센트가 상승했으며 아파트의 경우 4.8퍼센트나 상승했다. 집을 팔 때 집주인이 제시하는 집 값과 실 거래 가격 차이는 5.5퍼센트로 점차 줄고 있으나 단독 주택의 경우 이 둘 가격간의 차이가 커서 10퍼센트를유지하고 있다.
2014년 집이 부동산 시장에 나와서 팔리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124일로 2013년에 비해 한 달이 짧아졌다.
네덜란드 부동산 협회는 2015년 부동산 시장은 작년보다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부동산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가 이전보다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 가격 또한 2,5퍼센트에서 3퍼센트 정도 상승할 것이다." 고 대변인은 전망했다.
부동산 협회와 마찬가지로 국토부 장관은 2015년 부동산 시장을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 말미암아 건설업, 인테리어 업계 등과 같은 관련 업종에서의 고용이 늘어날 것을 전망했다.
네덜란드/벨기에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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