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의존도 유럽국가 중 최고인 체코, 올 2.5% 성장 전망

by eknews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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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존도 유럽국가 중 최고인 체코, 올 2.5% 성장 전망



건설업을 포함한 산업의존도가 국민총생산(GDP)의 1/3을 차지하며 유럽연합(EU) 28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체코가 올 경제성장률이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통계청과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의하면 체코 산업(건설업 포함)은 GDP의 32.9%를 차지하며 EU 28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이어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30.4%), 폴란드(29.5%) 순이며 독일(27.6%)은 7위를 차지했다. 



체코 경제 분석가들은 올해 실업률은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체코 경제가 금년 회복세를 이어가며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체코중앙은행(CNB)의 전망치보다 현저히 낮은 12월 인플레이션(0.4%)이 발표되면서 최근 유로대비 크라운 환율이 28Kc/EUR 까지 상승하여 크라운 가치는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Vladimir Dlouhy 체코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현지 일간 Pravo지에 기고한 내용에서 "현재 체코의 경제 상황은 좋으며 국제 안보와 정치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지 않는 한 유로 대비 크라운 환율은 27.50Kc/EUR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크라운 약세의 원인은 파리 테러와 다문화주의 문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ubomir Lizal 체코중앙은행(CNB) 이사는 체코 유가 하락의 경우 원유 수입국인 체코 경제에 순이익으로 작용하지만, 전기는 국내에서 생산하여 수출까지 하고 있어 전력가 인하는 국가 수입 감소로 이어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체코 자동차모터클럽 (UAMK)에 의하면 체코는 현재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주유비가 저렴하며, 제일 저렴한 국가는 에스토니아로 발표되었다.
한편, 2014년 체코의 EU 예산 기여 규모는 445억 크라운, EU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1207억 크라운으로 순익은 762억 크라운이다. 2013년도 순익은 848억 크라운으로 작년에는 2013년 대비 86억 크라운만큼 감소했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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