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자기와 가족만을 위한 삶은 세상 사람 누구나 사는 삶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위해 사는 삶은 큰 삶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마음이...

by 유로저널  /  on Apr 16, 2008 21:03
자기와 가족만을 위한 삶은 세상 사람 누구나 사는 삶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위해 사는 삶은 큰 삶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마음이 슬퍼도, 언제나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이웃을 포근하게 감싸고 아픔을 같이하고 배고프고 목마른 이웃에게 물 한 그릇 밥 한술 주는 삶이 큰 삶입니다. 나누고 베풀며 가짐이 없이 사는 삶이 큰 삶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모든 이를 포용하여 사는 삶은 큰 삶입니다. 나와 인종이 다르고, 출신과 신분이 다르고, 신앙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사는 삶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나보다 잘 나고 못나고를 가리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이 큰 삶입니다.

사람의 안락함과 풍요로움, 편의를 위해 만물이 있다고 생각하는 삶은 작은 삶입니다. 만물만상(萬物萬象)의 있음이 내가 있음과 같음을 인정하고 더불어 같이 사는 삶은 큰 삶입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새, 백 가지 색으로 꽃을 피우고 향을 내뿜는 기화요초(琪花瑤草), 달콤한 꿀을 주는 벌만이 아니라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조차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삶이 큰 삶입니다. 발길에 채이는 작은 돌 한 개, 독을 뿜는 살모사, 땅 속을 꿈틀거리며 사는 지렁이와도 함께 하는 삶이 큰 삶입니다.

더 잘 살겠다고 자연을 개조하고 변형시키고 파괴하는 삶은 작은 삶입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임을 알고 자연 속에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사는 삶이 큰 삶입니다. 쏟아 붓는 폭우에 돌담이 허물어지고 큰물이 들이닥쳐 논밭을 쓸어가도, 몰아치는 폭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수 백 년 된 동구 앞 느티나무를 뿌리째 뒤흔들어도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 큰 삶입니다.

창조주가 있어 내가 있고 우주가 있어 내가 있고 만물만상이 있어 내가 있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있어 내가있음을 그냥 있는 대로 아는 삶이 큰 삶입니다. 그리하여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삶이 큰 삶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나의 삶이 잘못된 삶이었음을 참으로 알고 그 내가 존재하는 자체가 창조주와 우주와 만물만상에게 등 돌린 배신(背信)의 삶임을 알고 진참회(眞懺悔) 회개(悔改) 하여 그 나를 벗어나 사는 삶이 진실로 큰 삶입니다.

내가 살아온 삶과 내가 가진 마음세계를 다 부수어 없애고 그러한 나를 다 버리고 내가 가졌던 우주마저도 다 없애면 원래 있는 순수한 우주만 남습니다. 그 무한한 우주로 거듭나 사는 삶이 가장 큰 삶입니다. 가장 넓어서 일체를 품는 삶입니다. 또 가장 높아서 고결한 삶이고 가장 낮아서 섬기고 베푸는 삶이며 일체와 하나인 큰 삶입니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2 순리(順理)로 살지 못하는 이유(1) 유로저널 06/08/29 18:09 1511
381 자격 없는 사람 유로저널 09/04/15 17:17 1515
380 북한 사람들 유로저널 08/03/11 16:02 1521
379 역할(役割) – 쓰임새 유로저널 08/07/01 13:55 1522
378 길 떠나 온 사연 유로저널 07/03/27 15:11 1524
377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 유로저널 10/09/15 22:17 1531
376 새해 새날을 맞으며 유로저널 07/12/28 01:09 1541
375 죄(罪)와 벌(罰) - II 유로저널 08/03/25 13:58 1545
374 마음의 노예 유로저널 08/09/28 19:27 1550
373 유혹(誘惑) 유로저널 08/01/09 16:21 1558
372 마음을 닦아야 하는 이유 유로저널 09/03/06 15:44 1560
371 진짜와 가짜 유로저널 10/06/30 00:32 1563
370 지난 삶 유로저널 07/10/09 22:25 1565
» 큰 삶 유로저널 08/04/16 21:03 1566
368 옛날의 나는(XIII) eknews15 11/11/24 16:52 1570
367 뜻밖의 결과(2) – 영감(靈感) 유로저널 07/07/31 16:21 1575
366 시련(試鍊)과 안락(安樂)함 유로저널 09/08/24 21:53 1576
365 잘못 유로저널 07/07/26 20:31 1583
364 옛날의 나는(VI) eknews15 11/11/18 00:26 1583
363 계산하고 산다, 저울질하고 산다 유로저널 06/10/25 17:15 1586
Board Search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