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준금리 2%포인트 내려

by eknews posted Feb 0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러시아, 기준금리 2%포인트 내려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은 물가상승률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하면서 기준금리를17%에서 15%로 2%포인트 인하했다. 이러한 결정이 시장에 장-단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기사5(유럽).jpg


영국 BBC(30일)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개입으로 인한 서방의 경제 제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해 루블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는 최근 모든 정책을 도입해서 경제위기를 막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부가 제시한 방안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2조 3,400억 루블을 투자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BBC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현재 깊은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사의 경제특파원 앤드류 워커(Andrew Walker)는 “지난해 러시아는 11.4%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러시아의 중앙은행의 관심은 그에 있었으며 실제로 기준금리를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제가 식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제통과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는 러시아 경제가 올해 3% 축소할 것이며 2016년에는 1%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은 정책의 변화에 대해 “환율 움직임에 대한 예상과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러시아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의견이 많다.
리자 엘모렌코(Liza Ermolenko)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중앙은행에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성장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고민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 경제 내 속한 문제들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이 올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침체를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BBC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