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영국, 디플레이션 진입 향해”(1면)

by eknews posted Feb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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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영국, 디플레이션 진입 향해”(1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영국의 디플레이션 진입이 예상되자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England)은 현재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영란은행은 또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하회할 경우 양적 완화 정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단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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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The Telegraph(13일)지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영국이 1989년 이후 처음으로 물가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경우 기준금리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마크 카니(Mark Carney) 영란은행 총재는 현재의 상황으로 예상했을 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영란은행이 취하게 될 조치라고 발언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예상보다 경제가 활기를 띠면 기준금리의 정상화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0.5%인 기준금리가 2020년까지 1.5%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니 총재는 그러나 디플레이션으로 영국이 진입하게 될 경우의 우려를 조심스레 내비쳤다. 그는 영란은행은 현재로서는 추가로 부양정책을 내놓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부분은 만약 영국이 현재는 아니지만 그 상황(디플레이션)에 처해 추가 부양정책을 내놓게 될 경우 우리는 많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카니 총재는 지난 12월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영란은행은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올해 2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 계속 그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유가하락의 원인도 있다고 했다.



영란은행은 공식적으로 별도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상반기 중으로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 크다고 언급했다.


<사진: The Telegraph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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