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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보건부 장관, "출생률 저하로 나라 망할 수 있어"

by eknews posted Feb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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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보건부 장관, "출생률 저하로 나라 망할 수 있어"



이탈리아의 출생률이 지난 해 1861년 이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출생률로인해 고전하고 있는 이탈리아 경제성장이 더욱 더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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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The Guardian(13일)지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통계청인 ISTAT는 2014년 50만9천명의 신생아들이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5천명이 줄어든 수이다. 이탈리아의 출생률은 지난 반세기 동안 꾸준히 줄어든 바 있다.



역 사상 가장 적은 신생아들이 태어난 이유에 대해 이 일간지는 이탈리아의 이민자 수가 줄어든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민자들이 이탈리아의 출생률을 높이는데 기여를 한 바 있지만2014년 이민자의 수는 5년 세 가장 적었다.



이탈리아의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해 사망률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성인 남성의 평균수명이 80.2세로 연장되었고 여성의 평균수명은 84.9세로 기록됐다.



한 편 출생률 저하로 인해 앞으로의 이탈리아의 경제활동이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아트리체 로렌진(Beatrice Lorenzin)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국가가 재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고 말하면서 "사망자의 수를 신생아들이 메우지 못하고 있다. 이 현상은 이탈리아가 죽어가고 있는 국가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로렌진 장관은 이어 "출생률 저하 현상은 국가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고 말하면서 경제, 사회, 보건, 연금 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수년 사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사진: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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