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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양의 해’양 관련 지명 전국 최다

by eknews posted Feb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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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양의 해’양 관련 지명 전국 최다

전라남도가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전국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양에 관한 지명이 총 40곳 중 전남이 15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전남에 있는 15곳의 양에 관련된 지명은 종류별로 마을이 7곳, 산이 3곳, 섬이 5곳이다. 

지역별로는 광양, 해남, 영암, 영광, 신안이 각 2곳, 담양, 무안, 함평, 완도, 진도가 각 1곳씩이다. 

형태가 양과 같다 하여 지명이 유래된 곳은 해남군의‘양도’, 영광군의‘아양마을’등이 있으며, 마을에서 양을 많이 길렀다 
하여 지명이 붙여진 곳은 광양시의‘백양동 마을’과 완도군의 '양도’등이 있다. 

특히 양도는 전국 6곳에서, 백양동은 전국 3곳에서 동일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양장, 양동 등의 지명이 각각 2곳에서 동일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전남에서는 건설 등으로 인해 새롭게 발생되는 교량, 방파제 등 인공 지형 지물과 아직까지 이름이 없는 섬 및 저수지 등을 조사해 지명을 부여하고 있다”며 “지명 부여 시 그 지역 등에서 유래한 고유의 전통 지명이 부여되도록 문헌 등의 자료 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산림 내 문화유산을 발굴해 숲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림문화자산을 지정키로 하고, 유력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산림문화자산 지정은 산림 내 보전 가치가 높고 역사성이 깊으나 문화재 등으로는 보호받지 못해 방치된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통해 지켜나가기 위한 것이다. 

후보지는‘생태·경관·정서적’,‘역사·문화적’ 보전가치와 ‘보호필요성과 기대효과’,‘도 산림문화자산의 대표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담양 봉곡 전통 마을숲, 나주 불회사 사찰림, 해남 풍혈동굴, 무안 봉대산
성, 완도수목원 숯가마터를 선정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양묘에 의해 생산된 묘목으로 가로수 숲길을 조성했다는 역사적 의의와 지역 주민들의 자생적 보존운동을 통해 전국 명소가 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수목원 숯가마터’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유구로, 조선왕조실록에 완도에서 숯을 생산해 우수영에 격월로 공납한 기록과, 난대림 수종을 이용한 숯 생산이 산림의 역사·교육·문화적 가치가 우수하다. 

‘나주 불회사 사찰림’은 한국 다도의 중흥조인 초의선사가 마셨던 오랜 역사성을 가진 차나무가 집단적으로 생육하고 있다. 이 차나무로 인해 면 지명이 다도(茶道)라 불린다. 

‘해남 풍혈동굴’은 전남 지역 유일한 풍혈동굴로 호남읍지에 기록돼 충무공의 자취가 남은 우물과 연계성이 있다. 

‘무안 봉대산성’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산성으로 백제 시기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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