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에너지 가격으로 떨어지는 EU 물가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으로 빠지고 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4일 슈피겔 온라인은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통계청에서 발표한바에 의하면, 유로존의 1월 물가 상승률은 -0.6%로, 전달 12월 -0.2%보다 더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로, 당시 물가 상승률 역시 -0.6%를 기록한바 있다. 물가 상승률이 낮은 가장 큰 원인은 세계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지목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은 1월에만 약 9%정도가 하락했다.
유로존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유럽연합 중앙은행에 큰 근심이 되고있다. 이미 지난 1월 유럽연합 중앙은행은 낮은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양적완화라는 역사적인 대책을 내세워, 2016년 9월까지 1조 유로 이상이 경제에 흘러든다.
유럽연합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은 정치가들과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유럽연합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연 2%의 물가 상승률을 기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양적완화의 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3년 초 2%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왔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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