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이주민들에게 더 관용적인 분위기(1면)

by eknews21 posted Mar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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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이주민들에게 관용적인 분위기


독일에 거주하는 난민의 수가 63만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인들의 이주민에 관한 생각은 어떠할까? 최근 설문결과에 의하면, 외국인 이주민과 관련한 독일인들의 인식이 점차 관용적으로 변했으나,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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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n-tv.de)


지난 6일자 슈피겔 온라인이 최근 베르텔만 재단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독일 최대 여론조사기관 엠니드의 설문조사(Emnid-Umfrage) 결과를 정리해 보도했다. 총체적으로 독일의 환영문화 정착을 인지하는 독일인들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2 50% 독일인들이 독일로 오는 이주민을 친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것에 반해, 최근 결과 이러한 생각을 가진 독일인들의 비율은 60% 증가했다.


이미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의 68% 또한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느꼈으며, 3년전 결과 57% 비율보다 높은 결과를 가져온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이주민들과 난민신청자들에게 관용과 편견없는 분위기가 성장한 것으로 보이나, 지역적 차이가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분위기는 서독지역에서만 정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인들의 대다수는 독일이 이주민들 매력적인 국가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모습으로, 독일인의 82% (2012 68%) 이주민들을 위한 노동청의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76% (2012 69%) 외국인들의 학업 직업교육 졸업인정이 간소화 되는 것에 동의했고, 독일인들의 54% 이주민들의 차별 방지를 위한 법률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보였다. 


더불어, 독일인의 절반 이상이 이주민들의 법적 체류조건 등이 개선되길 원하고 있는 가운데, 56% (2012 44%) 이주민들의 독일 귀화를 위한 조건이 간소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62% 독일인들은 (2012 55%) 이주민들에게 영주권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이주가 독일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에 독일은 지역별로 크게 분리되는 모습이다. 독일인의 68% 국제적인 업체들의 정착을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이주민들로 인해 독일의 삶이 흥미로워 진다는 의견을 보이는 독일인들의 비율은 67%, 독일의 인구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독일인들의 비율은 60%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주민들로 인해 학교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은 61%였으며, 사회복지 국가에 부담을 준다는 의견을 가진 독일인 또한 64%, 그리고 63% 독일인들은 이주민과 원주민간의 사회적 긴장을 낳게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주민들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은 무엇보다 동독지역의 독일인들에서 서독지역의 사람들에서 보다 크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3년전 결과보다 독일인들의 생각이 달라진 부분은 외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연하게 커진 부분으로, 다섯명의 독일인중 네명의 독일인들이 (2012 69%) 이주민들에게 자신의 문화들을 많이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주민들의 사회통합의 노력과 사회적 참여활동, 그리고 독일문화의 적응은 독일인 대부분이 이주민들에게 요구하는 점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인식이 동서독간의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보였으나, 2060 까지 독일의 인구가 이주민이 없이는 25%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독일인은 다섯명중 한명꼴로, 유일하게 동서를 불문하고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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