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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험 있는 여성,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방문하세요

by eknews posted Ma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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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험 있는 여성,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방문하세요

전 세계에서 2분마다 1명, 국내에서는 하루에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여성 암으로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암으로 인한 여성들의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15~34세 젊은 여성 연령군의 암 발생 순위 중 3위를 차지하고 35~64세의 여성 연령군에서는 5위를 차지해 젊은 여성 및 사춘기 소녀들의 예방 인식 고취가 필요한 실정이다. 

자궁경부암은 1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에이즈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들 수 있다. 성행위를 너무 일찍 시작하거나 여러 명의 성교 상대자와 성행위를 하는 것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다수의 성교 상대자가 있는 남성들의 경우 배우자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자궁경부암의 초기증상은 질 출혈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월경이 아닌 질 출혈은 자궁경부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후의 출혈이나 폐경 이후의 출혈은 반드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궁경부암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으므로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1~2년에 한 번씩 검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에 가장 흔한 여성암이었던 자궁경부암이 이제는 조기검진 확산으로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성생활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결혼 연령은 높아지면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 치료받는 여성들의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정범 원장은 “자궁경부암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사춘기 자녀에게 반드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몇 년 되지 않았으므로, 성생활 시작 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여성도 가급적 빨리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매년 1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다면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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