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경찰청장, 영국 내 펍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

by eknews posted Ma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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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경찰청장, 영국 내 펍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



Bernard Hogan-Howe 런던 경찰청장은 음주로 인한 폭력성 범죄를 줄이기 위해 영국의 펍 라이선스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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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장이 최근 음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각종 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영국 내 펍과 술집을 줄여야 한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런던 경찰청장은 저녁 시간대에 체포되는 이들의 80%가 음주와 관련이 있으며, 주류 유통 관리에도 많은 인력이 소요되고 있기에 반드시 펍 라이선스(주류 허가)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자체가 더 많은 라이선스를 내주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도 좋지만, 한 구역에 너무 많은 펍이 들어설 경우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주로 인한 사건을 처리하는 데만 연간 200억 파운드의 재정이 소요되고 있으며, 경찰 인력의 20%가 이에 할당되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 Bernard Hogan-Howe 런던 경찰청장은 사람들이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줄이는 것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주류 공급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이전에, 우선 라이선스 번호, (펍의) 밀집도, 라이선스 보유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지자체의 급선무이다" 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한, 라이선스를 오남용하는 펍은 폐업 조치할 것이며, 과연 지금처럼 지나치게 많은 수의 펍이 필요한지도 다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청이 겪고 있는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부족한 재정과 경찰 인력으로 인해 그저 좌절해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과 긍정을 택하고, 이 같은 난국을 타파하기 위해 개혁을 택할 수도 있다. 당면 과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개혁 의지를 적극 드러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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