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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채용기업 69%, "중장년 인재 경영성과에 도움 돼"

by eknews posted Ma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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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채용기업 69%, "중장년 인재 경영성과에 도움 돼"



중장년 채용이 중소, 중견 기업의 경영성과 달성에 큰 도움이 되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장년 채용 활성화 위해서도 고용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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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 )와 공동으로 10人 이상 중소·중견기업 389社를 대상 조사결과,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중소, 중견기업 10곳 중 8곳은(83.5%)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으며, 69.2%가 이들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됐다' 고 답해 중장년 채용을 통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325개社 분석 결과 주로 채용한 직무분야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 등 기술직(33.2%), 단순노무직(26.0%), 영업·마케팅직(21.2%), 사무관리직(19.6%)순으로 나타났다.
기술직 채용이 많은 이유에 대해 협력센터 관계자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신제품 개발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기술직은 나이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직종 중 하나이다" 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장년을 채용한 중소,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됐다' (69.2%)고 답해 채용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중장년 인재의 우수한 업무능력을 입증했고 '보통이다' 는 25.2%였으며, 반면 '도움이 안됐다' 는 의견은 5.6%에 불과했다. 



중장년 인재가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로는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 (30.3%)가 1위를, '업무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직장 분위기 쇄신' (29.6%)이 2위에 이어 업무시스템 및 조직문화 개선(14.7%), 매출증가·원가절감·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 개선(13.9%),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조직융화(11.5%)순으로 답했다. 



한편, 2015년 중장년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79개社)에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중장년 직급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 (33.3%)'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뽑을 여력이 없음' (18.8%)과 '기존 직원과 연령차이로 부조화 우려' (17.1%)가 근소한 차이로 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외 '경력에 적합한 임금책정 곤란' (13.7%)과 '노동생산성이 청년층보다 떨어짐' (12.8%)을 채용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이렇듯 중장년 채용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기업들은 중장년 구직자가 눈높이를 조정(29.8%)하고 조직융화력(26.4%)을 갖춘다면 채용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업무전문지식 구비(15.7%), 건강유지(13.2%), 기술·기능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취득(12.4%)을 중장년 채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 요소로 꼽았다. 



또한 중소, 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절반 이상이 고용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금전적 지원' (43.6%)과 '근로환경개선비용지원' (19.6%)을 가장 높게 응답, 경제적 혜택 확대가 중장년 채용을 독려할 가장 강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 △전문기술, 직업교육 등 'OJT 지원' (15.4%), △건강센터 운영 등 '복지적 지원' (11.2%), △우수기업 인증 등 '기업 홍보 지원' (7.8%)을 채용활성화를 위한 필요 방안으로 답했다. 



파인드잡 최인녕 대표는 "중소기업은 중장년 구직자의 오랜 경력을 통한 업무 노하우에 대해서는 큰 만족감을 갖는 반면 이에 따른 높은 직급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갖는 편이다" 며, "이를 서로 완충시킬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연결, 중장년 적합 직무발견 등의 중장년 채용 활성화 방안에 파인드잡 역시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유영준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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