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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식당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톱 10’ 등극

by eknews posted Ma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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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식당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톱 10’ 등극

우리 한식당이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10위 올라 최근 부쩍 높아진 한식의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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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싱가포르 카펠라 리조트에서 열린 ‘제3회 2015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50’ 시상식에서 한국 레스토랑 <정식당>, <류니끄>, <라연,사진>이 10위, 27위, 38위에 선정됐다.

특히, <정식당>은 지난해 A50B에서도 한국 식당으로는 처음으로 20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무려 10단계나 뛰어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호텔신라의 한식당 <라연>도 전체 순위에서 38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에도 선정되면서 2개 부문의 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현대적인 프랑스식 식당인 <류니끄>도 27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레스토랑이 3곳이나 50위 안에 진입해 시상식에 참석한 다른 나라 셰프들과 미식가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정식당>은 2009년에 문을 연 한식당으로, 제철 한식 재료에 현대적 요리기법을 접목한 창의적인 메뉴로 세계 외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당> 대표 임정식 셰프는 뉴욕 한식당 <정식(Jungsik)>을 열어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영부인 오찬행사의 셰프로 선정돼 새로운 한식을 제공해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류니끄>는 2011년 서울 신사동에 문을 연 현대적 요리 식당으로, 한국적인 식재료에 분자요리를 가미한 개성 있는 프랑스식 요리로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류니끄> 류태환 셰프는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교토, 영국, 호주 등지의 레스토랑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라연>은 서울 호텔 신라가 새롭게 문을 연 한식당으로, 전통에 기초한 새로운 차원의 한식 정찬을 내고 있다.
한식전문조리장 김성일 셰프가 책임지고 있는 <라연>은 우리나라 각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전통 한식을 격조 있게 구현해 미식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A50B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미식 관련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최신 업계 정보 및 동향을 교류하는 외식업계의 권위 있는 행사로,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다.

올해 영예의 1위는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태국 방콕의 인도음식 레스토랑 <Gaggan>이 차지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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