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989호 유머

by eknews posted Ma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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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989호 유머



★ 세상에 황당한 의사...ㅋㅋ

여러가지 병에 시달리던 중년 남자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다.
깜짝 놀란 아내가 황급히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도착하자마자 말했다.

"부인, 잠깐 나가 주세요. 절대로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1분이 지나자 의사는 시무룩한 얼굴로 밖으로 나와 부인을 보고 말했다.

"부인, 펜치 좀 주십시오."

부인은 서둘러 펜치를 찾아 의사에게 주었다. 그리고 5분이 흐른 뒤
얼굴이 시뻘건 의사가 또다시 밖으로 나오며 말했다.

"안되겠습니다. 드라이버랑 망치도 좀 주십시오."

아내는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라고 걱정을 하며 연장들을 가져다 주었다.
그런데 또 5분이 지나자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 의사가 문 밖으로 나오며  톱을 달라는 것이었다.

도저히 걱정이 돼서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아내는 방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방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죽을 병인가요?"

뛰어 들어온 부인을 본 의사가 화들짝 놀라며 버벅거렸다.

"부인…,
진료가방이 열리지 않아서요!!"



★똑똑한 남자, 멍청한 여자

어떤 금발 여자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벨이 울렸다. 마침 남편은 안방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나자 볼일을 보던 남편이 여자에게, 문 좀 열어주라고 소리를 쳤다. 여자는 서둘러 수건을 걸치고 문을 열었다. 옆집 사는 중국인 왕서방이었다.

그는 여자가 걸치고 있는 수건을 살짝 열어 보이면 50만원을 주겠다고 속삭였다. 금발 여자는, 살짝 수건을 열었다 닫는 게 무슨 문제겠느냐 싶어, 수건을 열자 그 중국인은 한참 동안 감상하고는, 약속했던 50만 원을 주고 사라졌다.

금발 여인이 문을 닫고 다시 욕실로 향하는데 남편이 화장실에서 나오며, 누가 왔었느냐고 물었다. 옆집 중국인이 왔었다고 부인이 답하자 남편이 말했다.

"그 인간, 내가 빌려준 50만원 가지고 왔어? 오늘 꼭 갚겠다고 했거든."



★ 요즘 10대들 예상이 안된다

10대 두 녀석이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뭔가 사고를 쳤겠지요. 경찰관이 그들에게, 단 한 번의 전화통화를 허용해 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한참 후에 어떤 남자 하나가 들어와서 녀석들을 찾았다.

경찰관이 물었다,
"이놈들의 보호자신가요? 아니면 변호사신가요?"

그러자 그 남자가 대답했다,
"아뇨, 피자 배달 왔는데요!"



★ 정신병자

어느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두 청년이 틈만 나면 싸우는 바람에 직원들이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중 A라는 청년이 자살을 결심하고 병원 수영장에 뛰어 들었다. 그러자 그와 앙숙관계였던 B가 뛰어 들어가 A를 끌어냈다.
다음날 병원장이 B를 불러 이렇게 얘기했다.

"자네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주려고 불렀네. 자네가 어제 사이가 좋지 않은 A를 살린 것으로 보아 정상이라고 추정하고 당신을 퇴원시키기로 했네. 하지만 자네가 살려준 B는 끝내 자살하고 말았다네. 어젯밤 목을 매어 숨진 채로 발견되었거든,"

그러자 A가 하는 말,
"아, 그 자식, 흠뻑 젖어서 제가 말려주려고 매달아놓은 건데요."



★ 똑똑한 아이들

어린 아들을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직장을 다니는 어머니가 집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전화를 받은 사람은 어린 아들이었다.

"오, 아들! 맘마 먹었니? 할머니는 뭐하시니?"

"디비잔다."

엄마는 아들의 말에 당황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따라 하는데 할머니가 어린 손자 듣는데 말을 함부로 했구나 싶어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자 아들이 이렇게 대답했다.

"에이, 깨우면 지랄할 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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