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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삼각로맨스 본격점화로 흥미진진

by eknews posted Ma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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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삼각로맨스 본격점화로 흥미진진



KBS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서 마리(이하나)를 둘러싼 두진(김지석)과 루오(송재림)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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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루오가 사범과 관원의 사이를 넘어선, 애정 관계로 진전 되는 모습과 동시에, 두진이 마리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 장면이 펼쳐진 것. 루오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마리, 말 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루오, 따뜻한 눈빛을 보내기 시작한 두진 등 달콤쌉쌀한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루오는 검도 대련 중 쓰러진 마리를 응급실까지 옮긴 후 마리의 곁을 지킨다. "좋은 선생 한 사람이, 학생 천명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니까. 그만큼 당신 중요한 사람이라고" 라며 미묘한 눈빛과 말을 건네기도.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이어진 마리와 티격태격하기만 했던 두진은 점점 마리에 대해 달라진 시선을 보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전시회에 함께 갔고, 때마침 모란(장미희)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던 현애(서이숙)와 마주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김혜자-이순재,
명배우들의 쉬는 시간


김혜자와 이순재는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각각 고운 외모와는 달리 솔직 대담한 말투를 가진 재야의 요리 선생 강순옥 역, 집안끼리의 선으로 순옥과 결혼했지만 다른 여자를 사랑했던 순옥의 남편 김철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관련 24년 만에 부부로 만나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에게 시청자들의 각별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된 6회에서는 순옥(김혜자)과 철희(이순재)가 골목길에서 우연히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순옥은 남편 철희가 오래 전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해 기일까지 챙겼지만, 철희는 기억을 잃은 채 요양원에 '미남이 할아버지'로 살고 있던 상황. 철희는 조금씩 떠오르는 옛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살았던 안국동에 찾아갔고, 마침 앞서 걷던 순옥을 목격했다.



하지만 순옥이 철희를 향해 뒤돌아보려던 찰나, 바람에 날아온 신문지가 순옥의 시야를 가리면 두 사람이 서로를 보지 못한 채 끝을 맺었던 것. 철희와 순옥이 긴 세월 이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철희가 기억을 온전히 찾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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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와 이순재가 촬영 쉬는 시간동안 나란히 놓인 접이식 간이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 특히 김혜자는 필기 흔적이 빼곡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이순재 또한 품 안에 대본을 빼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 IOK 미디어 제공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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