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0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

프랑스 와인 자습서 제6장 쥐라 & 사부아(Jura & Savoie) – 5


'사부아(Savoie)' 지역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 알프스, 스키, 그리고 퐁뒤(Fondue)나 라클레트(Raclette) 같은 치즈 요리. 여기까지 생각이 났다면 사부아 지역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부아 지역에서도 와인이 나온다. 그것도 기원후 1세기부터. 오늘은 대부분의 사람이 잘 모르는 사부아 지역 와인을 살펴보자.

사부아 와인은 대부분 '방 드 사부아(Vin de Savoie)'라는 아펠라씨옹을 달고 있는데, 뒤에 아프르몽(Apremont)과 같은 세부 마을 이름이 붙기도 한다, 이 와인의 특징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모두 가볍고 산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알프스에 가까운 동네답게 날씨가 추운 편이고, 대부분의 포도밭이 해발 200~400m 사이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코올 도수가 다소 낮고, 색깔도 연한 와인이 나온다.



p1.JPG
사진 출처 : vin-de-savoie-masson.fr

사부아의 주 품목은 화이트 와인이다. 자케르(Jaquère), 샤슬라(Chasselas), 알테스(Altesse) 등 다소 생소한 포도품종으로 만드는 이들 화이트 와인은 가볍고 산뜻하고, 비교적 단순하다. 레드 와인은 가메, 피노 누아처럼 보졸레나 부르고뉴 품종과 몽듀즈(Mondeuse)라는 지역 특산 품종이 주를 이룬다. 화이트 와인과 마찬가지로 가볍고 단순한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쉽게 말해서 대단한 와인은 아니다.

사부아 와인은 왜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부아 와인이 엄청난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사부아 와인은 대부분 자기 지역 내에서 소비된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보니 유명세와는 거리가 멀다. 만약 사부아 와인이 대단한 품질이었다면 생산량이 적더라도 여기저기서 서로 구하려고 경쟁해서 상당히 유명해졌을 것이다. 간단한 이유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대단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만의 매력은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사부아 와인은 분명한 존재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와인이 그렇듯, 자신의 지역 특산 요리와 멋진 궁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p2.JPG
이 방식이 정통 라클레트 요리법이다. 사진 출처 : http://forums.moto-station.com/

사부아 지역은 알프스 산자락에 가까워서 날씨가 춥다. 그래서 뜨끈뜨끈한 요리가 꽤 많은데, 그 대표주자가 바로 퐁뒤와 라클레트다. 한국인이 겨울이 되면 뜨끈한 만둣국이나 얼큰한 육개장을 찾는 것처럼, 프랑스인들은 겨울에 퐁뒤와 라클레트를 즐겨 먹는다. 특히,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치즈를 녹여 감자, 햄, 고기 등과 함께 먹는 라클레트는 최고의 겨울 음식이다. 그리고 라클레트를 먹을 때는 역시나 사부아 지역의 화이트, 레드 와인이 첫 번째 선택이다.



P3.JPG
하지만 요즘 대세는 역시 이것! 사진 출처 : http://empruntez-le.fr/

열에 치즈를 녹여서 먹다 보니 음식이 기름지고 느끼하기에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가볍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마신다. 그리고 녹인 치즈와 같이 먹는 샤퀴트리(Charcuterie)라고 부르는 햄과 소시지는 가벼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모두 이 지역 화이트, 레드 와인의 특징이다. 역시 그 지역 음식은 그 지역 와인과 잘 어울릴 수밖에 없다. 슬슬 추위가 달아나고 봄이 오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라클레트를 즐길 기회다. 가족, 친구와의 정겨운 식사에 맛도 값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부아 와인을 준비해보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updatefile 편집부 2024.06.02 5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9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35
49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4 ) file eknews 2016.07.10 3162
49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뮤즈들과 찾아가는 예술 이야기, 역사이야기 – 쟌느 다르크 file 편집부 2019.11.11 3162
497 영국 이민과 생활 미국이민 환상을 버려라! (2) 한인신문 2009.07.21 3163
49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성차별 3 file eknews 2014.06.09 3164
495 영국 이민과 생활 부모님 누가 모셔야 하나? 한인신문 2009.05.20 3166
494 박심원의 사회칼럼 가물어 메마른 땅 file eknews 2016.11.21 3167
493 영국 이민과 생활 T1G연장시 승인점수 어떻게 적용되나요? 유로저널 2010.07.20 3168
492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열정의 여인 마담 클리코 그리고 샴페인 뵈브 클리코 file 편집부 2019.07.23 3168
49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문화 예술 산책, 빛과 어둠의 시대 – 살인의 계절 file eknews10 2015.08.31 3172
490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 예술칼럽(39) 예술이 삶에 대한 해석이자 제기(提起)이다 2 file eknews 2015.08.30 3186
489 유로저널 와인칼럼 박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 7 : 와인의 나라에서 막걸리를 생각하다. file eknews 2014.02.10 3188
48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아프로디테의 탄생 file eknews 2016.10.23 3189
487 영국 이민과 생활 우린 무엇으로 사나? 한인신문 2009.05.20 3191
48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살인의 시대, 혁명의 바람이 피 바람으로.. (1) file eknews 2015.09.22 3196
485 영국 이민과 생활 10년거주 영주권 신청조건과 특별배려 eknews 2015.02.10 3209
484 미국이민 환상을 버려라! (1) 한인신문 2009.07.08 3212
483 영국 이민과 생활 2015년 영국총선과 영국이민정책 방향 eknews 2015.01.02 3213
482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1 ) file eknews 2016.09.04 3214
481 오지혜의 ARTNOW 예술의 또 다른 역할 – Political Art file eknews 2016.11.21 3218
480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테니스의 축제 롤랑 가로스 ( Roland Garros) file 편집부 2019.06.05 3219
Board Pagination ‹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